프리미엄 붙는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 공통점 알아보니

최근 아파트를 닮은 주거용 오피스텔, 일명 ‘아파텔’이 분양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했거나 입주를 앞둔 주거용 오피스텔을 보면 방 2~3개, 거실과 주방 등을 갖춰 아파트의 모습을 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적지 않다.


전용 60~85㎡로 구성되고 아파트와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해서 ‘아파텔’이란 별칭도 붙는데 물론 실제 아파트와는 다르다.


그런데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소형 아파트에 부담을 느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파텔이 대체재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실제 아파텔의 인기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증명됐다. 올해 2월 공급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아파텔의 전용 84㎡형 중 하나는 무려 14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송도’의 아파텔 역시 최고 1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송도지역에 이미 공급된 아파트와 오피스텔 물량이 많다는 우려와 각종 규제가 많은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의 경우 전 호실 평균 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아파텔의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프리미엄(웃돈)이 붙는 곳도 나타나소 있다.


오피스텔은 시세차익과는 무관하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은 사례가 속속 나오면서 아파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 중에서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된 단지의 이들의 공통점은 인기 주거지, 교통요충지, 분양가 경쟁력이라는 삼박자가 갖춘 곳에 해당된다.


실제 위례신도시 안의 위례지웰푸르지오 오피스텔(2018년 3월입주)은 전용 84㎡의 경우 최고 분양가가 5억59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10월 실거래가는 9억5000만원(21층)으로 신고되어 분양가에 비해 4억 정도 올랐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고양시 킨텍스지구의 킨텍스 원시티 2블록 오피스텔(8월 입주예정)은 전용 84㎡는 2016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3억5천만~3억7천만원 정도였으나 올 2월 현재 프리미엄이 1억원 전후로 붙어서 시장에 나오고 있다. 또 2015년 입주를 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입주 당시 전용 84㎡ 오피스텔이 4억초반대(4억1817만원,2015년 9월)에 거래됐지만 지난해 말에는 5억3500만원에 실거래 신고됐다.


참고로 주거용 오피스텔의 대명사인 아파텔은 방 2~3개, 거실과 주방 등을 갖춘 전용 59~85㎡ 아파트 형태로 공급된다.


건축법을 적용받는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것이 특징이며 소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약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도 진입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청약통장을 써서 당첨자를 가리는 아파트와 달리 건축법에 적용 받아 가점제에 적용 받는 것도 아니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재당첨 금지 등의 규제도 없다.


다만 지금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의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분양권 제한(입주전까지 전매금지)과 거주자 우선 분양요건이 있다는 점이 과거와는 달라진 점이라 할 수 있다.


주의점으로는 아파텔은 아파트와 달리 전용률이 많이 떨어진다. 통상 아파트 전용률은 70~80%지만 아파텔은 50~60% 수준이다.


또, 아파트는 공급면적(전용+공용면적), 오피스텔은 계약면적(공급면적+기타 공용면적) 기준으로 분양가를 정하기 때문에 같은 면적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낮은 건 ‘착시효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세금 차이도 무시 못한다. 전용 85㎡ 이하 아파텔 취득세는 4.6%다. 같은 면적대 아파트(1.1%)의 4배 수준이다. 같은 면적대 3억원 짜리 상품이라면 아파트는 취득세를 330만원, 아파텔은 1380만원을 내야한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주택 규제로 인해 청약이 어려워지고 대출도 까다로워지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로 관심을 돌리는 수요자도 점차 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실수요 선호가 높은 역세권 등 교통여건이 좋으며 중소형 규모로 공급되고, 공간 효율 높은 평면 설계에 대단지로 지어지는 경우 관리비도 줄어 드는 등 단점이 점차 보완되고 있는 상황이라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형성 기대감 분양(예정)중인 아파텔 현황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투시도.jpg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투시도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이테크건설은 7월경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주거단지인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를 선보인다.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377-1번지외 4필지로 지하 5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총 5개동으로 665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그중 오피스텔은 320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호실수 76㎡(106실), 78㎡A(53실), 78㎡B (53실), 83㎡(108실)로 아파텔로 구성된다.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는 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인천 2호선 주안역과 시민공원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편의성이 높다. 또 단지 인근 GTX-B 노선 인천시청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우수해 서울 및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편의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인선, 인천2호선, 7호선 연장 및 인천 원도심 재생사업 등 개발호재도 품고 있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 CGV, 인천사랑병원 등 중심상업지 편의시설과 시민공원역 복합쇼핑몰(예정)이 자리하고 있다. 주안체육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돋보인다. 안전한 교육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도화초, 석암초, 인천고 등 여러 학교가 단지 반경 1㎞ 반경 내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복합 단지내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은 60실 모집에 8702건이 모려 평균 14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172세대와 함께 조성되는 이 오피스텔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비슷한 시기 평균 30.21대 1의 경쟁률로 청약마감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 역시 아파트 665세대와 함께 조성되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오피스텔 관계자는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쏟아지면서 아파트 대비 규제는 덜하고, 입지나 상품은 비슷한 복합 단지내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특히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한 단지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아파트 가치에 비례해서 오피스텔의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547-1번지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1600-6683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투시도.jpg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투시도

●용산 더힐 센트럴파크뷰=㈜원일개발이 서울 용산구 문배동 8-5번지 일원에 선보일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1.5룸 및 투룸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3㎡~33.65㎡ 규모, 총 133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지하철 남영역(1호선)과 삼각지역(4·6호선), 효창공원앞역(6호선·경의중앙선)을 도보로 2~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한강대로, 마포대교, 올림픽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도심 및 수도권 어디든 빠르게 진·출입이 가능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지녔다. 반경 3km 이내에 용산구청·서부지방법원·삼성서울병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종합대학이 산재해 배후수요가 든든하다. 용산아이파크몰 · 이마트·신라면세점·롯데하이마트·용산전자상가·CGV·전쟁기념관·국립중앙박물관·남산도서관 등 쇼핑 및 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도 아주 양호하다. 주거생활에 편리한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됐고, 내부에는 천정형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스타일러, 전자레인지등이 미리 비치돼 주거만족도를 높여준다. 특히, 테라스야외 휴게실 겸 바비큐장이 별도로 개설돼 입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오피스텔 주변에는 대규모 개발호재가 상존한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보다 더 유명한 명품공원으로 등장할 용산민족공원(2027년 완공 예정)을 조성중이며 이중 리모델링이 끝난 일부 건물을 포함해 녹지 4만㎡를 내달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용산역~서울역 지하화,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역과 신사역간 신분당선(2027년 완공 예정)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6년 개통예정) · B노선(2029년 개통예정)신설 등 굵직한 사업들이 한창 진행 중이라 미래가치 상승 전망이 밝다.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분양 관계자는 “저금리 속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태이고 아파트 대체상품이자 소액투자가 가능해 실수요자나 주택임대업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하면서,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를 피할 수 있고, 교통요지에 풍부한 임대수요와 개발호재가 많아 적잖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오피스텔은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지정이 가능하고 계약금 10% 준비 후 계약 시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010-2732-9283

인천 효성해링턴타워 인하 조감도.jpg 인천 효성해링턴타워 인하 조감도

●인천 효성해링턴타워 인하=효성건설이 시공,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인천 효성해링턴타워 인하’가 분양중에 있어 최근 투자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인천 효성해링턴타워 인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7층, 지상 32층, 전용면적 25∼84㎡ 총 628실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을 사로잡기도 유리하며, 다주택자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전매제한 등의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특히 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결과 발표가 임박해 관심을 끌고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지하화 사업이 예정돼 있고, KTX 송도역 역시 2021년 개통 예정이라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보장된다. 잘 갖춘 입지로 수요자 선호도도 높을 전망이다. 인근으로 CGV, 소극장, 미디어센터, 학산문화원, 스포츠센터, 체육관 등의 문화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대형마트와 물텀벙특화음식거리가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인천보훈병원과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최적의 조건까지 갖추고 있고, 병원 근로자들을 임차수요로 확보하기도 유리하다. 여기에 인천 뮤지엄파크가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이라 인하대 하이데거숲-문화의 거리(젊음 거리)-뮤지엄파크로 이어지는 문화시설 그린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이 외에도 단지 주변으로 잔디피크익장, 어린이도서관, 야생화원, 공원일주산책로 등도 가깝다. 단지설계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총 16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폭넓은 수요확보에도 용이할 전망이며, 각 호실마다 빌트인 가전기기와 가구를 적용한 스마트 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코인세탁실, 사우나, 피트니스, 무인택배함, 자전거 보관소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근린생활시설과의 동선을 분리하여 입주민 보안을 강화했다. 문의 1661-4703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아파트 닮아가는 주거용 오피스텔, ‘아파텔’ 인기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