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본격 시행한 주 52시간 근무제로 퇴근시간이 빨라지면서 주거시설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잘 형성돼 있거나 주변으로 강이나 호수, 공원, 산 등이 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입지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비단 아파트뿐만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서도 ‘수변공원’ 입지가 투자 매력 포인트로 각광받는 중이다.
수변을 따라 각종 근린공원과 운동시설, 산책로 등 여가를 즐기기에 좋은 생활환경이 마련돼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을뿐더러 입지적 한계로 공급이 제한되는 만큼 희소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제 수익형 주택 시장에 수변은 곧 프리미엄이라는 공식이 붙고 있는 실정이다. 강이나 호수를 낀 탁 트인 조망과 인근 공원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데 수변 프리미엄은 최근 오피스텔 시세에 직접 반영되고 있다.
여기에 조망권까지 확보한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면 주변 상품 대비 높은 월세를 받기도 한다.
일례로 서울 송파동의 ‘석촌호수효성해링턴타워’의 경우 석촌호수 전망이 가능한 호실의 경우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90~95만 원선에 형성된 반면 석촌호수 조망권이 없는 경우 그보다 적은 월 70~80만 원 안팎으로 형성됐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역시 호수공원 조망 유무와 층수에 따라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월 임대료가 10만 원 가량 차이를 보인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최근 분양가상한제 실시 등으로 아파트 수요가 주거 쾌적성이 좋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옮겨오고 있다”며 “오피스텔도 지역별, 상품별, 입지에 따른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 이러한 선별적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수변공원 프리미엄’ 수혜 오피스텔 현황
●송파 헤븐시티 더 테라스=위례신도시 호수공원(가칭)과 녹지 공원을 품은 프리미엄 오피스텔, 상가인 ‘송파 헤븐시티 더 테라스’가 분양중이다. ‘송파 헤븐시티 더 테라스’는 서울시 송파구 위례 신도시 일반 상업용지 6-2-1BL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들어선다. 서울 송파 위례 신도시 내 7만 5000㎡ 호수 공원(가칭)과 녹지 공원이 인접해 환경친화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이러한 친환경적 입지뿐 아니라 테라스 특화 설계 2·3룸 혁신 평면과 테라스 특화 설계로 높은 희소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2~3인 소형가구 세대 니즈에 맞는 생활 거주형 공간설계를 적용한 중소형 오피스텔로 총 99실(전매가능), 전용면적은 38㎡, 43㎡(A, B), 68㎡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빌트인 가구, 냉장고, 세탁기, 비데, 에어컨 등 단지 내부에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입주민들을 위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CCTV 등 최첨단 디지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상가는 집객력이 높은 호수공원 상권에 입지해 365일 24시간 수요가 몰리는 항아리 상권이라는 평가다. 상가는 지상 1층~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총 15개 점포, 3면 개방형 스트리트형으로 호수공원 유동인구 집객을 높이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로 구성되며 권장업종은 편의점, 부동산중개업소, 카페, 베이커리, 각종 프랜차이즈 등이다. 2층은 총 12개 점포, 집객력을 높이는 키즈, 에듀, 메디컬 업종들이 권장업종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돋보이는데, 거원 초·중·고교를 비롯 산빛초등 신설 예정으로 학군이 우수하며, 송파보건소, 우체국, 송파체육 문화회관, 가든파이브, 스타필드시티위례점 등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송파 IC, 송파 대로 등 사통팔달의 쾌속 교통망을 구축해 서울과 강남을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송파 헤븐시티 더 테라스’의 사업지인 위례 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등을 아울러 조성되는 2기 신도시 중 하나다. 특히 북 위례 지역은 올해 7개 건설사가 총 4733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근 호수공원 인근의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호수가 인접한 오피스텔은 탁 트인 호수 조망을 갖춰 쾌적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더불어 각종 근린공원, 체육시설, 산책로 등의 풍부한 인프라가 마련된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이러한 주거만족도 측면뿐 아니라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임차인의 선호도가 비교적 높아 공실률이 낮은 편이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호수 공원 특성상 희소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가치를 높이는 요소이다. 분양 관계자는 “북 위례 신도시 ‘송파 헤븐시티 더 테라스’는 중도금 무이자로 초기 부담이 투자 비용이 적은 데다 호수와 녹지공원 자연친화적인 입지로 투자 가치가 높다”라며 “주거용오피스텔로서 신혼을 앞둔, 집을 소유 하고싶은, 노후준비를 하고있는 실수요자의 딱 좋은 기회로 특화된 공간 설계로 높은 주거 만족도 역시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110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10-2732-9283
●선유도역 마들렌=국제자산신탁(주)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5가 24-1번지 일대에 선유도역 마들렌 오피스텔을 9월경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면적 4,808.34㎡, 지하 2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로 이중 오피스텔은 지상 2~14층이며 전용면적 ▲16.84(117세대) ▲19.14㎡(65세대) 두가지 타입으로 총 182실 규모로 조성된다. 선유도역 일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전실 복층으로 마들렌 오피스텔의 실내는 층고가 4m에 달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계단하부 공간 벽면은 다양한 수납시스템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다락방은 드레스룸이나 침실, 작업실, 메이크업 룸, 짐을 보관하는 용도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 가능해 여유롭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해 선호도가 높다. 당 사업지 주변에 지식산업센터 10여개가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1~2인 가구가 급증하는 반면 원룸형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1~2인 가구의 최고의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며 직장인들의 내 집마련의 “브릿지 하우스”로 풍부한 임대수요, 서울 3도심 위상의 높은 시세 차익을 노려볼 기회이다. 웰라벨 라이프를 꿈꾸는 젊은 직장인 들에게 한강과 안양천의 탁 트인 더블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양화 한강시민공원과 선유도공원, 안양천변 체육공원 등 주변 녹지 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매우 쾌적하며 도심 속 건강한 주거 생활이 가능한 오피스텔이라는 평가다. 선유도역 마들렌 오피스텔의 입지가 우수해 편리한 생활이 예상된다. 도보 약 1분거리에 9호선 선유도역이 있고, 20개 노선의 버스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해 대중교통을 통해 출·퇴근하기가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안양천로, 공항대로 등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산대교, 월드컵대교(예정) 등을 이용하면 여의도, 김포공항을 비롯해 상암, 마포, 마곡지구 등에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2021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완성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는 '한강 생활권'이면서 동쪽으로 여의도, 서쪽으로 목동과 접해있는 서울 부도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갖췄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도시정비사업과 각종 개발 등이 추진되면서 빠르게 환골탈태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대교와 서부간선도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성산대교, 가양대교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목적으로 건설되는 월드컵대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선, 길이 1,980m의 교량이다.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나들목까지 병렬 터널로 연결되는 서부간선지하도로와 연계될 예정으로 개통이 완료되면 일대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지난 2016년 3월 착공에 돌입, 오는 2021년 완공이 예정된 서부간선지하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현재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월드컵대교 건설사업에 따른 한강변 수혜지는 은평구 수색동 증산동, 마포구 상암동, 성산동, 망원동 등이 거론되며, 한강 이남의 경우 영등포구 양평동, 당산동, 강서구 염창동 등이 대표적이다. 월드컵대교 가까이에는 상주직원 약 4만여명의 마포구 상암DMC를 비롯해 100여개 기업이 앞다퉈 입주 중인 상주직원 8만여명의 강서구 마곡지구가 자리해있다. 마곡지구 기업 입주에 따른 이전 수요를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상당해 월드컵대교 수혜지로 손꼽히는 영등포구 양평동, 당산동 등이 재조명되는 상황이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주변 지역의 도시재생을 계획 중이다. 서부간선도로와 이면도로간 단차조정, 도로축소 등이 진행되면, 지상부에 약 14만 8천m²의 유휴 부지가 확보될 것으로 예측된다. 해당 유휴 부지는 공원, 도서관, 임대아파트, 카페 등 다채로운 용도로 활용된다. 고속도로도 일반도로화 된다. 이를 통해 그간 단절돼 온 안양천과의 연계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시의 2030플랜에 따르면, 당산동 일원의 생활권 내부에서 한강 및 안양천 녹지공간까지 보행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선유도역~한강~선유도공원 접근로(양평로22길) 일대를 비롯해 선유도역~안양천 접근로(양평로21길)변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안양천변 준공업지역 재생 시 안양천 접근로를 새롭게 신설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올레길 등과 연계해 관광루트로 활용한다는 계획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재개발 및 재건축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들이 인근 당산동 일원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시행은 국제자산신탁(주)이 시공은 (주)마들종합건설이 각각 맡았으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2-3496-2355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청라국제도시 내 호수조망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가 분양중이다.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청라국제도시 C3-10블록에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총 468실이 공급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409실과 합해 총 877실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전체 세대의 63%까지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호수 조망권 외에도 일본 도쿄의 스카이트리(634m), 중국 광저우의 캔톤타워(610m)에 이어 세계 6번째 높이의 전망 타워인 ‘청라 시티타워(453m)’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청라 시티타워는 2월 착공 예정으로 오피스 시설 없이 쇼핑몰, 아쿠아리움, 수직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국내·외 관광인구를 흡수시키는 것은 물론, 인근 부동산 가격 상승, 상권 활성화, 고용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하철 7호선 시티타워역(가칭)까지 확정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도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을 통해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대입구,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자차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투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구글, LG 등 국내외 대기업 참여 소식으로 계획 단계서부터 화제를 모은 국제업무단지 지시티(G시티)를 비롯해 스타필드 청라, 하나금융타운, 차병원의료복합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로봇랜드 등 청라국제도시 내 고용창출만 6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임대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예정이다.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옥상정원에는 친환경 개념의 공간설계를 통해 입주자들이 퇴근 후 쉴 수 있도록 꾸몄고, 검침 오류로 인한 민원 발생을 방지해주는 원격검침시스템, 일괄 소등 및 가스차단시스템 등 최신스마트시스템을 적용해 생활편의성을 더했다. 문의 1600-3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