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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도 브랜드 파워시대, 상품성 앞세워 인기몰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복병으로 주요 상권이 위축되고 있지만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대단지 배후 다양한 업종을 갖춘 단지내 상가는 비교적 선전을 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0%대 시대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시장에서 증명된 ‘브랜드 파워’가 상가 시장으로 퍼지고 있다. 


잇따르는 규제와 초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상가 시장에서도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상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사들이 짓는 상업시설은 브랜드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상품설계는 물론 자금 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며 보통 대형 주거단지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아파트처럼 상가도 대형 건설사에서 분양한 브랜드 상가가 조기 완판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대우건설이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은 평균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됐다. 


지난해 6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센토피아' 단지내 상가도 최고 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시작 하루만에 60개실 모두 완판됐다. 같은해 10월 현대건설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단지내 상업시설도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된 바 있다. 


건설사들이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브랜드 상가는 일반적으로 대형 주거단지를 끼고 들어서기 때문에 분양률이 높고 입점도 빠르며 최근에는 상품 차별화를 위해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사례도 많아 투자수자들이 선호한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상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대부분 단지 내 상가로 공급되는 형태가 많아 고정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고 입지도 우수한 곳이 많다"며 "이미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우수한 상품설계는 물론, 안전한 자금 안정성으로 투자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낮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 상반기 상가 시장에는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상가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조감도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신길뉴타운(신길재정비촉지구역) 12구역으로 아파트 1008세대 배후 독점상권으로 기존 7호선 신풍역 역세권 입지에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개통시 더블 역세권이 된다. 스트리형으로 조성되는 신길 센트럴자이 상가는 108동에 10개 점포, 103동에 4개 점포로 선호도가 높은 1층 상가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7.65~53.32㎡로 다양하며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커피전문점, 문구점, 중개업소,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권장업종이다. 신길뉴타운 초입상가로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초·중·고 및 근린공원 조성으로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용이하다.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는 신길뉴타운 완성시 8,733세대를 배후로 하는 항아리 상권형태로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젊은층들이 많고 여의도나 7호선 라인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 들이 많이 거주하고 초중고가 많이 학생수요도 많다는 장점을 지녔다. 계약금은 20%며 4월 9일(목) 분양 및 임대 절차에 들어간다. 문의 02-6082-1612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상가 조감도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상가=삼성물산은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상가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은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 규모다. 오는 10월 입주 계획으로, 지난 2018년 11월 청약 당시 연말 최대어로 불리며 최고 경쟁률 422.25대1, 평균 경쟁률 41.69대1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단지 내 상가는 지하 3층~지상 5층, 1개동, 총 160실 규모로, 이 중 20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이곳은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을 띄고 있다. 대로변 교차로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높은데다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서초그랑자이, 신동아1∙2차 등 약 5,000가구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타운에 둘러싸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1,3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체 수요에 더해 총 7,000여 가구 수요를 배후로 둔 셈이다. 또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서초 삼성타운과도 가깝다. 복합업무단지로 개발 예정인 롯데칠성부지, 코오롱부지 등도 인접했다. 강남 8학군 지역에 속했으며 대치동 학원가의 접근도 수월하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최상층(5층)은 일반상가보다 높은 5~6M 층고로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문의 02-3487-6406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 조감도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한화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8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를 공급 중에 있다.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는 천안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천안 新두정지구에 조성된다. 상가는 대규모 주거단지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포레나 천안 두정 1,067세대 단지 내 고정수요를 포함해 주변에 자리한 ‘e편한세상 두정3차4차’, ‘천안두정역 푸르지오’ 등 8,000여 세대의 주거수요도 흡수 가능하다. 이밖에 상가가 조성되는 천안 두정지구는 현재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면서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는 천안시를 대표하는 주거중심지이자, 새로운 주거 중심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이와 연계된 안정적인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점차 新두정지구에 아파트는 계속 늘어날 계획이지만 상업지역이나 발달한 상권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항아리 상권이 더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이렇듯 먼저 상가에 입점한 경우 배후수요를 미리 선점할 수 있어 후발 업체는 진입 장벽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업종 선택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포레나 단지 내 상가 입점자에게는 매우 큰 메리트라 할 수 있다. 한편,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는 단지 주출입구 인근에 2개 동으로 나뉘어 위치하며, 최신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문의 1661-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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