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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슬기 May 05. 2021

누구나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모집] 포폴탈출 파티원 구합니다. (~5/16)


일하는 사람을 누구나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기쁘게도 제가 가고 싶었던 회사에 면접을 보고 합격해서 곧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답니다. 면접관 분께서도 제 포폴을 인상 깊게 봤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아마 합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조직 밖 노동자로 일하기 위해서 만든 노션 포트폴리오가 바이럴이 되면서 강연을 하고, 퍼블리 아티클도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노션 포폴' 관련 아티클을 많은 분들이 봐주셨고 이를 통해 직접 포폴을 만들고 저에게 보내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글을 썼지만 실제로 만들어진 포폴을 보니 감격스러웠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완성했을 분들을 생각하며 다시 꼼꼼하게 포폴을 살펴보고 피드백 메일을 전해드렸습니다. 위 후기를 보내주신 분 역시 그렇게 연결되었습니다. 조직 밖에서 일을 기다리기보다 만들기 위해 ‘노션 포폴’로 할 수 있는 일을 구상하던 어느 날, 기쁜 소식을 이메일로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스스로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선명하게 그려져 이렇게 회신을 보냈습니다.


“OO님처럼 원하는 자리에서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더라고요. 좋은 소식 덕분에 새롭게 시작하는 이 워크샵도 조금은 자신이 붙었네요.”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특별한 포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원하는 일을 해나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포폴탈출] 워크샵을 오픈합니다. 밀린 과제 같은 ‘포트폴리오’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실습과 피드백 중심인 [포폴탈출] 파티원으로 함께해요.



[포폴탈출] 바로 신청하기 (~5/16) : https://forms.gle/XHHA6Yoat6QG1xdc6

[포폴탈출] 모집안내 페이지 : https://www.notion.so/7f7e28f4db644cf485eb1fddbb970798




좋은 포폴은 ‘일하는 나’를 정의한 한 문장이 시작이자 끝이다



[포폴탈출] 워크샵을 더 설명해보자면 가장 먼저 ‘일하는 나’의 한 문장을 정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거예요. 좋은 포트폴리오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종종 받아요. 스스로 물어보기도 했죠. 그 질문의 답으로 ‘나를 가장 잘 표현한 포트폴리오’가 좋은 포폴이라고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이직하거나 새로운 일을 구할 때 주어진 업무에 자신을 끼워맞출 수도 있고 원하는 조직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자신이 그러고 싶으냐, 선택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하고 있고 계속 일하는 이유는 ‘일하는 나’가 중심이며 이를 벗어나는 것이 오히려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새로운 기회로 연결시켜주는 포폴은 ‘일하는 나’가 듬뿍 담겨 잘 표현되어야 해요.


그 시작과 끝에 ‘일하는 나’를 정의하는 한 문장이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콘텐츠로 말하는 만드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프리랜서보다는 조직 밖 노동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한 문장은 처음 만난 분에게 저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해주고, 스스로 해나가고 싶은 일을 상기시켜주는 이정표가 되어주기도 해요. 때문에 [포폴탈출] 워크샵은 ‘일하는 나’의 한 문장으로 시작하고 이것으로 포폴이 통일성 있게 완성됩니다.


 '일하는 나'의 한 문장 워크샵 (5/22 토 오후 2시~3시 30분)

 '일하는 나'의 한 문장 1:1 피드백 (5/23 일까지 이메일 제출&피드백)




이제는 포트폴리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일을 하면서 포폴을 위해 또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를 혼자하려면 더 어렵죠. 그래서 ‘포폴 만들어야 하는데…’ 생각하곤 하지만 밀린 과제처럼 마음의 짐으로 쌓이게 됩니다. 이에 포폴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여러 경험을 준비했어요.


침묵의 포폴 작업방

쉽게 생각하면서 study with me 같은 것인데요. 짧더라도 집중하는 시간이 있다면 포폴 완성이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포폴을 목표로 함께하는 파티원들과 줌으로 모여서 조용히 포폴 작업만 하는거죠. 누군가 집중하는 모습에 덩달아 자리를 고쳐앉게 되고 서로 궁금한 건 댓글로 물어볼 수 도 있습니다. 이는 파티원들의 요구에 따라 더 많이 제공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노션 포폴 공유회

일에는 기한이 있어야 끝나기 마련이죠. 포폴이 완성을 위해 제출기한을 정해드리고 피날레로 직접 공유하는 경험까지 제공합니다. 자신이 어떤 이유로 이런 포폴을 만들었고, 어떤 일을 해왔고 또 해나가고 싶은지 이야기 나눠요. 이 시간을 통해 더 나은 포폴에 대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고 함께 참여한 다른 파티원들은 어떤 포폴을 만들었는지 자세히 알아볼 수도 있죠. 서로의 포폴을 좋은 레퍼런스로 삼아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보너스, 노션 포폴 뮤지엄

[포폴탈출]은 총 다섯 개의 퀘스트로 이뤄져 있어요. 퀘스트를 모두 통과하면서 ‘노션 포폴 뮤지엄’에 100년 동안 소개됩니다. 이는 파티원의 포폴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구성했습니다. 포폴을 완성했다면 혼자서만 볼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작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일, 몰랐지만 좋은 자리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파티원들의 시간과 노력이 담긴 포폴을 작품이라고 여기고 온라인 아카이빙 페이지인 ‘노션 포폴 뮤지엄’에 소개하려고 합니다. 워크샵이 끝나도 파티원의 포폴은 오래오래 남아있을 거예요. 이를 더욱 알리기 위해 지속해서 새로운 일을 꾸며볼 계획입니다 :)




최종적으로 ‘일하는 나’를 잘 보여줄 포폴을 얻을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처음이거나 혹은 이직 때마다 매번 기존의 포폴을 버리고 다시 만들고 있다면, 이번 [포폴탈출] 워크샵을 통해 처음으로 ‘일하는 나’를 잘 보여줄 포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포폴을 ‘일하는 나’가 바뀌지 않는 이상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해온 일이 쌓이는 만큼 조금씩 수정하고 고쳐나가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때문에 완성하면 든든함을 느낄 거예요. 갑자기 ‘일하는 나’를 소개해야 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마주했을 때 바로 활용할 자산이니까요. 무엇보다 일하는 당신을 가득 담은 포폴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신없이 하루하루 살다 보면 문득 돌아봤을 때 내가 뭐하고 살았나, 난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길을 잃을 수 있잖아요. 그때마다 당신이 해온 일의 발자국이 차곡차곡 쌓인 포폴을 꺼내본다면 다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사람


“제가 전달드린 포폴에 대해 정성스럽게 읽어주시고 사려 깊게 코멘트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로 진로와 성장에 고민이 많던 시기인데, 덕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노션 포폴 피드백에 대한 답장으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날은 아직도 기억해요. 해온 일도, 일을 대하는 자세도 정말 멋진 분이셨는데 고민이 많으셨다고 해요. 어쩌면 저도 그 시기를 겪었고 또 앞으로 겪을 거 같은데요.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며, 일로 만족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당신이 해온 일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당신은 원하는 일을 해나갈 수 있다고. 그게 조직 안이든, 이직이든, 조직 밖이든, 창업이든 할 수 있다고. 워크샵을 함께하는 동안은 이제부터 시작하자고 끊임없이 힘을 주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비난이나 비판보다는 관심과 애정이 진정으로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해요. 그 경험을 [포폴탈출] 워크샵에서 만들어보겠습니다.



[마감] [포폴탈출] 모집안내 페이지 : https://www.notion.so/7f7e28f4db644cf485eb1fddbb970798


[포폴탈출] 워크샵 소식이 궁금한 분, 매력적인 노션 포폴 레퍼를 찾는 분, 협업할 동료를 찾고 싶은 분들은 포폴탈출 인스타그램 @popol_run 로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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