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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영 Jul 31. 2024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어쩔 수 없는 것들

나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너무 슬프다.

요즘 발생하는 사건, 사고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따뜻한 순간들도 존재한다는 걸 알지만

아무래도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어떠한 일이 발생했는지 알게 되는 것들이 대다수이다 보니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집중적으로 보게 된다.

어쩌면 주체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객체가 되어 보임을 당한다고도 생각된다.

부정적인 측면을 잠시 외면하고자 하지만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에서는 불가피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걱정도 되고 피로해지는 느낌이다.

또한 사회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다 보니

오히려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 같다.

그래서 정말 안타까운 사건과 사고에 대해 접하면

이에 대해 감정이입하여 눈물을 흘릴 때도 많아지는데

세상에 조금 더 따뜻한 순간이 많아질 수 없는 걸까?

너무 이상적인 사고일 수 있지만

모두가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인정하며 그리고 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생각을 하고 글을 적어둔 시점이 작년 여름이었어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어쩔 수 없는 것들은 슬프군요.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소중히 여겨야겠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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