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자왕 Nov 30. 2023

엑셀을 배워보려 한다

조금만 배우면 훨씬 효율적일 것을

chat GPT고, 엑셀이고, 도무지 배울 생각을 안한다.

if 함수 겨우, sumif 겨우, vlookup 더듬거려가며 쓰지만

단축키 하나 쓰지 않고, 엑셀을 꽤 쓰는 직업임에도 그냥 그렇게 노가다를 했다.


무슨 아집일까.

배우는데 일주일이면 될텐데.

10년을 왜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살았나.


일을 통해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막상 배워야 하는 반강제 상황이 되면

매우 빠른 속도로 흡수한다.

그것이 책일 때도 있고, 사람일 때도 있고.


왠지 모를 아집으로 공부할 생각을 안한다.

그냥 지금 주어진 업무를 노가다로 치우기 바쁘다.


우연한 기회로 엑셀을 배울 기회가 생겼고

늪과 같았던 최근의 일상 속에

작은 날갯짓이 되길 바라며..


끝.

매거진의 이전글 불안을 먹고 자라는 동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