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같은 하루인데.

by 작가 안나

분명 같은 하루인데

시간의 냄새도 온도도 다르다.


시간이 참 무겁게 느껴지는 하루가 있는가 하면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고 가벼운 오늘같은 하루도 있다.


괜히 걱정했어

시간이 해결해줄텐데


오래토록 살아도 변하지 않는 진리인데

왜그리 과거의 순간에는

그 시간을 버티는 것이 답답하고 지루한지


깃털처럼 가벼운 오늘 하루에

감사하며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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