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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상봉 Nov 17. 2024

관상과 사주



자칭 당대 최고의 관상가한테 사주 겸 관상을 보고 왔다.

그가 나를 척 보더니 하는 말이 배우여?
아님, 작가여?

묻는다.

작갑니다.

했더니,

크게 되겠구먼.

싹 잘라!! 한다.

예? 뭘잘...??

고민 그만하고 싹 잘라.
고민하느라 너무 시간 낭비 해.

이러길래..

좀 구체적으로...

 물었더니

여기 까지야. 대중의 인기 먹고 살 팔자야.

하시더니

그만 가

한다.

 떨떠름한 기분으로 나오는데...

복채 주고 가.

이런다.

슬쩍 돈 쥐어주고 나오는데 속이 개운찮다.

이 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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