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두 번째 키워드

빛이 나는 사람

by 진솔

내일부터 다시 1일이다.

처음이란 단어가 참 좋다.

두려움 설렘 기대 각오등

다시 돌아가 그 처음 심장을 두드리는 일만큼

살아있다고 느끼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같은 일 같은 장소에서 일을 하다 보면

익숙함에 나태해지고 습관적으로 일을

처리하게 된다.

습관에 젖으면 마음 빠진 일을 하는 것만같았

다.

마음 빠진 일은 마치 혼 빠진 듯하고 나서도

마치 매번 똑같은 연극을 끝내고 난 직업배우

같다는 생각에 우울해지는 날도 많았다.

난 태생이 마음 쓰는 일이 맞는듯하다.

마음을 쏟아부었을 때

일에 대한 만족감이 제일 컸기 때문이다.

누구를 위한 일은 단 하나도 없다.

특히 힘은 들어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더욱이 마음을 쓰는 친절이 수단이 되어서는

스스로 만족을 찾아가지 못하는 형식에

머무르게 된다.


이제 다시 그리고 처음이라는

심장이 뛰는 일을 시작할 내일

여행에서 얻은 충만한 에너지를

또 한 번 불사를 때다.

이제 필요한 건 초심의 마음을 살피며

또 한 번 나를 빛이 나게 하는 일이다.

스스로 빛을 발할 수는 없다.

모든 인생이

빛이 나게 하려는 나의 마음의 태도다.

그 마음을 갖춘다면 그 일은 나를 지키고

빛나게 하는 가치를 지닐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방법은

이렇듯 하루하루 삶의 키워드를 정해가는 것도

좋을 듯하여

내 인생의 두 번째 키워드는

빛이 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나의 삶의 태도를 각오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