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007녀가 되었다.

첫 발

by 진솔

처음 으로 발행했던 글

"007녀가 되고 싶다"를 수줍게 내놓고

운 좋게 브런치작가로 선정되었지만 막상 올라온 내 글을 읽으며 쓴 고베를

마신듯 한 느낌이다.내 삶의 속도가 그대로 베어나오는 듯 했다.

절실함은 두 손을 자연스레 모으게도 하지만

두번째 쓰는 과정에서 글을 통해 마음이 다독여지고 성장해가는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낼 수 있었다.

내 삶에서 오롯한 나를 만나는 일을

조금은 서툴고 어색하고 늦은 감이 들어 미안하기도 했지만

들숨과 날숨을 내쉬며 속도계와 신호등을 살피며 조금 천천히

삶의 속도를 늦춰 보려고 한다.

총 안쏘아본 군인이 총만 들고 전쟁에

내보내진 느낌이었다.

총은 받았으니 지금 부터 쏘면 되는거라고,

조준하는 법은 안가르쳐 주었으나 쏘면서 감을 잡아야한다고

마치 작년 겨울 클라이 사격을 배우던 중 듣던 말처럼 .

그렇게 나의 글은 시작되었다.

포장지를 뜯고 기뻐했던

순간 감사함도 의미도 절대 잊지 않으며 총을쏘는 방법을 배워나가보기로 한다.

탕!탕!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