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왜 기부를 할까

기부의 장점과 행복에 대하여

by 유자적제경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돈을 벌고, 모으고, 불리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종종 ‘주는 일’의 가치를 잊곤 합니다.

그런데 부자들은, 오히려 그 ‘주는 일’을 습관처럼 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그 이유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매년 연소득 1% 기부를 실천중

제가 기부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4년이 되어갑니다.

우리 부부는 매년 연소득의 1%를 기부해요.

처음 2년은 ‘곧장기부’라는 플랫폼을 통해 직접 지원했고,

최근 2년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고향 특산품까지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이면서도 마음 따뜻한 방식이에요.

기부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습니다.

세계적인 부자들이 기부를 너무나 당연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단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돈이 사회에서 왔기 때문에 사회로 돌려준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는 걸 깨달았죠.


부자들은 꼭 금전적 이유 때문에 기부를 하지는 않는다

워렌 버핏, 빌 게이츠, 앤드류 카네기, 그리고 우리나라의 유재석까지...

나라와 분야를 막론하고 기부하는 부자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건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일 뿐”이라고 말하죠.

물론 세제 혜택이 기부를 더 쉽게 만들 수는 있지만,

금전적으로만 계산한다면 기부를 하지 않는 편이 더 ‘이익’일 겁니다.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자로 죽는 일은 불명예스러운 일이다.”

이 짧은 문장 속엔 그의 진심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그가 말하는 부는 결코 혼자 만든 것이 아니며,

사회의 도움 속에서 가능해졌으니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이 느껴집니다.

부자들의 기부에는 ‘순환’이라는 믿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신이 베푼 것이 언젠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믿음 말이죠.


기부를 하면 행복해진다

저는 기부의 핵심이 바로 이 ‘행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행복은 어디서 비롯될까요?

크든 작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이 내 안에 있다는 사실.

그 자기확신이 바로 행복의 뿌리입니다.

기부를 하면, 무의식 속에 ‘나는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정체성이 자리 잡습니다.

세액공제나 선물은 덤일 뿐, 결국 기부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부자들은 이것을 잘 압니다.

시간이 흐르면, 기부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요.


돈은 모으면 힘이 되지만, 나누면 의미가 됩니다.

저는 부자들의 기부가 단순히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마음이 넉넉해서’ 가능하다고 믿어요.

우리 삶에서 기부는 단순히 남을 돕는 행위가 아니라,

나 자신을 더 단단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저는 연소득의 1%를 기부할 생각입니다.

그건 제 부를 세상과 나누는 약속이자, 제 마음을 지키는 방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