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3학년 신입생 권O연 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릴적 부터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병원에서 근무를 하흔데 좋아보여
간호조무사로 일을 꽤 오래 하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서
이제는 제 꿈이나 이런 것 보다는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저랑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동료 언니가 이번에 간호학과 편입할려고
준비하고 있다길래 조금 자극이 되더라고요
저도 솔직히 간조 연봉도 그렇고
처우가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아이가 조금 더 크고 하면 더 열심히
뒷바라지를 해줘야 되니까...
연봉 괜찮은 전문직으로 가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반대했지만 어쩔건데...ㅎ)
그래서 자연스럽게 근처에 있는
간호학과를 찾아봤고
저는 울산에 살고 있는데 그 중에서
춘해보건대가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고민되는 부분이
간호학과 들어가려면 수능부터 봐야되잖아요
그걸 잘 했으면 진작 갔죠...ㅎ
그래서 내신이랑 이런거 안들어가면서
경쟁률도 해볼만한걸 찾다 보니까
춘해보건대편입 하는 방법이
어떻냐고 하더라고요
카페나 이런 곳들을 보니까
저처럼 40대 분들 아니면
50대인데도 합격해서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다니고 있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원 조건 만드는데
1년이 채 걸리지 않고
3학년으로 지원해 공부를 하면
남들 4년 동안 공부하고 졸업할 시간에
저는 조금 더 일찍 간호사가
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하길래
한번 해봐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춘해보건대편입 요강 보면서
내가 이걸 할 수 있나 싶기도 했어요
경쟁률은 4대1이라 낮은편이라서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왜냐면 편입이라고 하는건
애초에 대학교 다니고 있던 사람이
중간에 다른 대학교나 학과로
넘어가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저는 대학교에 다닌적이 아예 없어서
이게 된다고....? 정말로...?
그럴려면 일단 아무데나 가서
2학년 까지 다니다가
춘해보건대에 다시 들어가야 된다는건데
그러면 지금이 40대에 간호학과 졸업하고
인턴으로 경력 쌓으면....ㅎ
생각만 해도 아찔해지더라고요
그렇게 한참 혼자 고민하고 있을때
남편이 이거 한번 알아보라고 하면서
평생교육이라는게 있는데
이걸로 하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교육부 제도였는데
저처럼 지금 당장 대학교 다니기가
힘들거나 나이 많은 어르신 분들도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만들어둔
대학과정 수업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강의 자체는 온라인으로 들어서
일 하면서도 공부할 수 있기도 하고
만학도 분들 하라고 만든거라
수월하게 되어있는편이라서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편입 하기 전에
학점을 높게 받기 유리하다고 했죠
특히나 여기는 영어시험을 보는게 아니라
전적대 학점 그러니까 서류점수랑
면접으로 지원하는 방식이었는데
제가 간조 일을 10년 가까이 해서
면접은 걱정이 없었지만
애초에 대학을 가본적 없으니까
전문대 학력이라도 만들어야 되는 상황에
이걸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까 좋아보였어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찾아봤더니
전공 교양 일반 해서 80학점을 채우면
전문학사 학위증이 나오고
이걸로 간호학과 3학년 편입을
할 수 있게 되는거였습니다
오... 이거라면..?
조금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욕심도 나서 의욕이 불탔죠 ㅋㅋ
그런대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들어가서도
3~4학년 이렇게 다녀야 되니까
이걸 준비하는 것만 해도 2년이 걸리면
그럼 언제 취업하고 언제 자리 잡고 해요
그것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이건 학점을 채우면 되는 방식이라
2년동안 해야 되는게 아니라서
제가 조금만 신경 쓰고 노력 하면
춘해보건대학교 3학년 갈 준비를
1년도 안걸려서 할 수 있엇어요
일단 강의를 들을 수 있는건
1년 최대 42점으로 정해져 있지만
나머지 점수는 다른걸로 채우면
그만큼 들어가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거였습니다
일단 저는 잘 모르니까 그냥 할 수 있게끔
알려달라 열심히 해보겠다 했더니
뜬금 없이 자격증 따보자고 하더라고요?
들어보니까 그러면 학점을
더 빨리 만들 수 있어서
학력 조건도 단기간에 채워지니까
그만큼 춘해보건대 지원하는 것도
더 일찍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거라 조금 이해는 안됐는데
전문가가 그렇다니까 뭐...ㅎ 믿고 따라갔죠
이런 방식으로 해서 두학기만에
마무리 할 수 있었고
15주씩 두번이니까...30주?
그러면 개월수로 7~8개월만에
강의 듣는걸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한다고 해서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갈 수 있을까
걱정이 엄청 많이 되긴 했어요
제 나이가 40대니가 머리도 굳었고
공부를 안한지 오래 됐는데
성적이랑 면접으로 반영 되는 만큼
중간고사랑 기말 그리고 레포트과제
이런게 되게 중요했거든요
근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점수가 잘 나오고
어디에 조금 더 시간을 쓰면 좋은지
이런 꿀팁들을 선생님이 옆에서 알려주고
도움이 될만한 정보나 자료도 주셔서
생각보다 점수 관리가 되게 잘 됐어요...!
사실 제가 40대 주부 나이에
아이까지 키우면서 할 수 있던 이유가
남편의 서포트도 큰 역할을 했지만
수업을 듣는 방식 자체가
주말로 밀어놔도 되고 일주일치를
한번에 듣고 끝내도 되고
수업이 매주 올라오는데 2주 안에만
수강해도 되는 방식이라서
자율적으로 하면 된다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2년제 전문학사학위를 받고
이 점수는 160점 만점
그리고 면접이 240으로 들어가서
총 400점 만점 기준으로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3학년 편입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기말고사 끝나고 나니까 쌤이
면접 준비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이런 것도 알려주셨던 덕에
정말 필요한 부분에 맞춰
준비를 할 수 있었고
지금은 이 나이에 신입생으로
들어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도 키우면서 대학생활을 하는게
쉽지만은 않은 순간이 종종 있는데
제가 책붙들고 뭔가를 하니까
딸도 공부를 하고 면학분위기가
형성 되는 것도 좋은 효과인 거 같아요
만약에 이걸 읽고 있는 분들 중에서
제가 공부했던 것 처럼
남들보다 조금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도전해 보려는 사람이 있다면
제 글이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보람 있는 일인 것 같아요 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약에 혼자서
이걸 다 조사해보고 햇으면
감도 잘 안잡히고 막막했을텐데
옆에서 선생님이 도와주신 덕에
잘 끝내고 춘해보건대학교 입학 했다고
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고
복 많이 받으실거니까
화이팅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