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남들보다
조금 일찍 사회생활에 뛰어들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제 마음속에는
지워지지 않는 불안함이 커져만 갔습니다.
당장 수입은 있었지만,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단순 업무와 불안정한 고용 환경은
제 20대를 끊임없이 흔들어 놓았거든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10년,
20년 뒤에도 웃으며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선뜻 답할 수 없었던 저는,
결국 나이가 들어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인생의
최종 목표로 삼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인 제가 늦은 나이에
의료인의 길을 걷겠다는 결심을 굳히자마자,
가장 먼저 제 시선이 머물렀던 곳은
부산 지역에서 보건 계열로 명성이 자자한
경남정보대 간호학과였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의욕과는 달리,
입학 요강을 살펴보며
마주한 현실은 차갑기만 했습니다.
학창 시절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저에게 이미 지나가 버린 고교 내신 성적이나,
다시 준비해야 하는 수능은
합격의 문턱을 넘기엔 턱없이
높은 벽이었거든요.
다시 입시 준비를 하기에는
시간적 여유도, 기초 지식도 부족했던 터라
포기해야 하나 싶은 무력감이
저를 며칠간 괴롭혔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수능 점수 없이
오직 전적대 성적과 면접만으로
신입학할 수 있는 대졸자전형이라는
희망적인 루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전문대 이상 졸업
학력이 없는 고졸자였기에,
이 전형에 지원할 자격조차
아예 주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었어요.
간호사가 되고 싶은
간절함은 누구보다 컸지만,
서류상의 조건 때문에 입구조차
통과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
결국 경남정보대 간호학과였습니다.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고 생각했을 때,
교육부 제도를 활용하면
대학에 직접 가지 않아도
온라인 수업을 통해 단기간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80학점을 이수해 전문학사 학위를 따면
저도 당당하게 일반 입시보다
경쟁률이 낮은 전형에 도전할 수 있더라고요.
수능 공부에 1~2년을
무작정 허비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확실하게 성적 관리를 해서
합격 확률을 높이는 것이
제 인생의 귀한 시간을 아끼는
가장 영리한 전략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막막했던 제 미래에 드디어
선명한 지도가 그려지기 시작했고,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제 꿈의 시작점인 경남정보대 간호학과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과정을 시작하면서 제 일상은
오로지 '고득점 학위 취득'이라는
목표 하나에 맞춰 완전히 재편되었습니다.
대졸자전형은 전적대 성적이
합격의 절대적인 기준이기에,
저는 단순히 학점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
완벽한 성적표를 만들기 위해
제 자신을 혹독하게 채찍질했습니다.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낮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노트북 앞에
앉아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몇 번이고
다시 복습했답니다.
조용한 새벽, 모니터 불빛에 의지해
전공 서적을 뒤적이며 과제를 작성하던
그 시간들은 제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배움의 기록이었습니다.
때로는 밀려오는 피곤함에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울 때도 있었지만,
흰 가운을 입고 병원 현장을
누빌 제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단 한 문장의 강의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높은 점수들은
저에게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간호사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는 가장 확실하고
단단한 주춧돌이 되어주었습니다.
노력의 시간들은 결코
저를 배신하지 않았고,
저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4.5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성적으로
학위를 취득하여 당당하게
입학 원서를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꼼꼼하게 준비한 면접까지
마치고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제 수험번호를 확인하던
그 순간의 전율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던 평범한
고졸 출신인 제가,
당당하게 보건 계열의 명문인
이곳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가슴 벅찬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불가능할 거라 말했던
도전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나니,
제 자신을 향한 신뢰와 자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차올랐답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제 인생의
경로를 완전히 바꾸고,
전문직 의료인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해준
결정적인 계기는 결국
경남정보대 간호학과였습니다.
혹시 저처럼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혹은 낮은 성적 때문에
꿈을 포기하려 하고 계신가요?
방법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찾는 만큼 반드시 열리고,
저처럼 효율적인 온라인 제도를 통해
지름길을 찾는다면 인생의 시간을
훨씬 더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애쓰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길을 찾아
용기 있게 부딪쳐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인생을 180도 바꿔주고
새로운 희망의 빛을 보게 해준
최고의 시작점은
경남정보대 간호학과였습니다.
제 미래를 밝게 비춰주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게 만든
결정적인 열쇠는 역시
경남정보대 간호학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