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서울 대학교 편입 준비해서 합격했던
정*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미디어 관련 특성화고를 졸업했고
그와 동시에 곧바로 취업도 했었어요
기대를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학력 때문에 차별 아닌 차별을 당하고
일을 하면 할수록 이렇게 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질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직 많은 나이도 아니니까
대학 진학을 해보기로 결정을 했고
결국 원하는 학교를 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완전한 고졸의 삶과 대학생이 된 지금
두 가지 모두를 경험해본 저의 얘기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기니
잠시만 집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막연히 고졸이라는
타이틀을 벗어나는 게 가장 컸는데요
이왕 갈 거면 인서울 대학교 편입
하는 게 훨씬 낫겠다는 판단을 했어요
대학을 가본 적이 없어 생각이 짧았던게
막상 지방으로 내려 가면 기숙사나
자취 등 비용이 어마어마하겠더라구요 ..
그리고 현장에서 인서울 대학을 나온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기도 했구요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학교들이기도 하고
그런 곳에서 캠퍼스라이프를 즐기는 걸
인생에서 한 번쯤은 경험하고 싶기도 했죠
하지만 완전 고졸이었던 저에게는
그런 게 모두 꿈같은 이야기였고
그냥 겪었던 사람들의 후기로만
들려 선뜻 하겠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하지만 이런 저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고 그게 바로 편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학창시절을 특성화에서 보내서
남들처럼 국영수를 공부한 것도 아니라
솔직히 수능을 본다는 거는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숙제였거든요 ㅠ_ㅠ
물론 편입이라고 마냥 쉬운 건 아니지만
적어도 가능성이나 희망 정돈 보였어요!
편입을 하는 데 있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저는 우선 지원자격부터 알아봤어요
정시나 수시 이런 거랑은 다르게
전형이 딱 2개만 있었는데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이 있더라구요
일편의 경우에는 전문대를 졸업해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보통은 이 전형이 가장 경쟁률이 높은 게
준비하는 기간이 가장 짧기 때문이었어요
그 다음 학편은 4년제를 나온 사람만
할 수 있도록 제한 돼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러니까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래서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 치열했죠
제가 가고 싶은 미디어나 영상 계열
학과가 있는 학교들을 몇 개 참고하니
일편이랑 학편이랑 지원자 수 차이가
솔직히 그렇게 차이나진 않더라구요
이미 둘 다 높아서 보자마자
헉.. 소리가 진짜 육성으로 나왔으니까요 ..
그리고 이외에는 면접을 보기도 하고
편입영어 고사는 거의 필수였습니다
용감하게 편입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막상 현실을 마주치니 괜히 겁도 나고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좀 무서웠거든요
그리고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해야될지
도무지 감도 안잡혀서 막막했었구요 ㅠ
그런데 교육부 제도를 활용하면
저 같은 사람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막연히 혼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전문 멘토님과 할 수 있다고 했어요
이게 온라인으로 진행이 됐는데
나라에서 하는 거라 정규 대학 과정이랑
거의 똑같이 인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입시를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이 이미 너무나 많았어요
아무래도 편입 하겠다고 아무 대학이나
가는 건 솔직히 너무 비효율적이니까요
아무튼 도와주는 사람도 있었고
수준이 그렇게 막 높지도 않으니까
저로서는 이게 제일 낫다고 봤고
무엇보다 빠르게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인가 하실 수도 있을텐데
원래 대학은 학년별로 커리큘럼이 있어서
조기졸업을 해도 끽해야 한 학기 내지는
두 학기 빨리 끝나는 정도인데
여기는 학점제였기 때문에
점수만 모으면 시간이 단축됐어요
일반 전형으로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대 학력이 필요했는데요
원래는 2년이 걸렸지만 제가 관련된
자격증을 따거나 독학사라는 걸 통해
일부 과목을 대체하는 게 가능했고
그러면 7개월 정도만에도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 몇 달 동안은 수업도 들었는데
그건 인터넷으로 강의만 들으면 되니까
출석을 챙기는 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매 주 올라오는 녹화영상을 2주 안에만
보면 출결란에 자동으로 체크가 됐거든요
그래서 저는 보통 강의실에서 책상 옆에
켜놓거나 자습할 때도 폰으로 틀어놨어요
그래도 되는 이유가 나중에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이랑 과제를 하긴 하는데
그때는 담당 멘토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꼭 열심히 한 자씩 적지 않아도 되니까
확실히 부담을 덜 수 있었던 거에요
그덕에 저는 제가 할 것만 완전
집중하며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완전 고졸이었던 제가
대학을 갈 수 있었던 이유를 적어봤는데요
당연히 노베이스로 시작해서 단어를
외우고 문법이나 어휘 잡는 건 어려웠지만
그래도 기초부터 하나씩 다져가다 보니까
어느새 모의고사 볼 때마다 감이 잡혔고
그런 게 쌓여 합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처럼 고졸의 현실을 느끼신 분도 있고
아니면 재수나 삼수를 하다 지치신 분들도
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인서울을
가고 싶으시다면 편입이라는 방법도
꽤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그럼 모두들 파이팅하시고
꼭 목표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