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하나개 해수욕장을 입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y 혜이디

시원한 바람은

어린 소녀의 긴 머리를 살포시 날려줍니다.


햇살이 모래 위를

반짝반짝 비춰주는 예쁜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소녀와 친구는 나란히 앉아서 바다를 바라봅니다.


소녀와 친구는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파도가 사라진 자리에 '작은 문'이 보였습니다.


어린 소녀와 친구는 깜짝 놀라며

“어? 저게 뭐지! 바다에 문이 있어” 하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소녀는 친구에게

“우리 저 문을 열어볼까?” 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소녀와 친구는 푸른 물결 사이의 '신비로운 문'을 열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작은 문을 열자

거기에는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었습니다.

소녀와 친구는 조금 긴장되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천천히 해수욕장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와~ 예쁘다”

소녀는 친구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신비로운 해수욕장 안에는

예쁜 바다 꽃들이 가득하고 그 꽃들에서 나는 싱그러운 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소녀와 친구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의 모습에 홀딱 빠져 모험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야! 여기 바닷속에는 멋진 해양생물들이 많이 있어”

소녀와 친구는 이곳에 사는 해양생물들과 함께 수영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만난 해양생물은 별 모양의 '해파리'입니다.

맑고 깨끗한 바닷물 위에서 헤엄치는 해파리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사람들은 '바다의 꽃'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리고 '해파리가 움직일 때마다 빛나는 실루엣'은 해수욕장의 일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어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도 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소녀와 친구가 사는 해수욕장에도 '작은 부레관 해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이 해파리는 작은 크기와 아름다운 색을 자랑하는 '하나개 해수욕장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만난 해양생물은 '바다거북'입니다.

바다에서 일생을 보내는 바다거북은 '따스한 봄이 되면 산란을 하기 위해 자신이 태어난 바닷가'로 옵니다.


네이버 지도도 없는데...

어떻게 찾아오는지
바다를 연구하는 사람들도 아직 잘 모르지만

똑똑한 바다거북은
5월이 되면 알을 낳기 위해 바닷가 집으로 돌아온답니다.

세 번째로 만난 '조개류'는 여러 모양으로 갯벌에서 살고 있습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마다 바닷물이 튀어서 만들어진 웅덩이에는 '베이비 크랩'이라고 불리는 새끼손가락만 한 작은 게와 소라게가 살고 있습니다. 귀여운 소라게는 '고동이 자신의 집인 줄 알고 살면서 몸이 자랄 때마다 더 커다란 껍데기'의 고동을 찾아 이사를 합니다.


그리고 귀여운 소라게는 바위에서 사는 말미잘을 옷으로 입고 다닙니다. 소라게는 말미잘을 등에 짊어지고 다니며 천적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말미잘은 바위에서 심심하게 있는데 소라게 덕분에 등에 업혀 바다 세상 구경을 하며 신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라게와 말미잘은 세상에 둘도 없는 최고의 친구'로 '공생' 관계입니다. 정말 '지구의 해양생물들의 이야기'가 신비롭기만 합니다.


바닷속 친구들은...

소녀와 친구에게 작은 물고기와 대화하며 '신비한 바닷속 해양생물들의 비밀'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래사장에서는 마법의 모래성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어린 소녀와 친구는

바닷속 친구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작은 문을 열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소녀와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 이 '신비로운 해수욕장'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친구들은

“우리도 하나개 해수욕장을 신비한 해수욕장처럼 아름답게 만들자” 하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소녀와 친구들은 모래사장을 깨끗하게 청소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고마우신 어른들도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깨끗하게 만들고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회사에서 하나개 해수욕장을 입양해 주시고 지속적으로 보호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짠!

세상에 하나뿐인 '하나개 해수욕장'은 너무나 멋진 곳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큰 갯벌'이라는 뜻이랍니다. 하루에 두 번 만조에서 간조 사이에 해면이 점자 내려가 '물이 빠지는 썰물'이 되면 백사장 바깥으로 갯벌이 넓게 드러납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모래가 너무 고아서 살포시 걷기도 좋고 갯벌을 개방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조개류를 잡을 수도 있답니다.


해수욕장 끝에는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아름다움을 즐기며 우럭, 숭어, 망둥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에 그물을 드리워 놓고 신나게 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행사가 열리기도 한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하나개 해수욕장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답니다.



소녀와 친구들은

신비한 해수욕장 이야기를 '동화 이야기'로 써서 입구에 턱 하니 붙여 놓았습니다.



예쁜 문구도 함께...



하나뿐인
하나개 해수욕장을
입양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도
어른이 되면...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손가락 걸고) 약속~~



(우리도 어른이 되면...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