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에서 비행하는 조종사!_슬기로운 드론생활!

by 혜이디

(따또!_한국대학 오빠^^)


따또는...


초등학교 1학년때

건강검진 후 담임쌤은 아들을 안과에 데려가 보라고 하셨다.


양쪽 집에 안경을 쓴 사람이 없어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일하느라

아기 때부터 맡겨 키워졌던 아들은

비디오에 컴퓨터 게임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던 거다.


아이들은...


'유전보다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자란다'는

의사쌤의 말씀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아빠를

보고 자람인지...


아들은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 했다.


조종사가 되려면

화이트카드를 받아야 하는데

시력은 커다란 벽으로 턱 하니 서 있었다.


sticker sticker



사춘기도 비켜간

착하기만 한 아들이~

아무 말 없이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하루는 과거를 다녀왔고

하루는 미래를 다녀왔다고 했다.


과거는 유년시절을 보냈던 학교를 다녀왔고

미래는 취업하고 싶은 회사가 있는 곳이었다.


그 말을 하면서 자꾸만 자꾸만 눈물을 닦는다.


20대!

마음이 많이도 무거운가 보다!


(처음 대학교에 들어와서 꿈이 아닌 길을 걸으며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엄마의 일기장에서!)






꿈을 접어야 하는 마음 위에

드론은 또 하나의 꿈을 꾸게 했다.



드론은...

하늘에 있는 조종사를

땅 위에 내려놓은 것이다.



수시로 빠른 대학 합격을 하고

운전면허와 드론 자격증을 딸 수 있었다.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렇게나 추운 겨울날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비행시간을 늘려 우리나라 최연소 교관자격증을 얻는 기쁨도 만들었다.






IT를 전공하며

드론은 항상 함께하는 친구다.


이번 project는...


사람을 찾아주는 똑똑한 드론이다.



남편과 산책을 하기 위해

어린이 대공원에 막 들어서는데

5살 된 아이를 찾는 안내 방송이 들렸다.


방송은

공원산책 하는 내내였고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2시간이 지나도 계속되었다.


우린

산책을 하는지? 모르는 아이를 찾는지?

눈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걷는데도 방송에 나오는 그만한 키에 하늘색 점퍼를 입은 아이는 없었다.


날은

어둑해지고

비까지 내리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 부부의 마음이 이렇게나 무거운데

아이의 부모님은 어찌할지 그냥 답답하기만 했다.






어릴 적

호수공원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딸은

자전거를 타고 순식간에 시야에서 벗어났다.


딸을

찾기 위해...


안내방송을 하고

지나가는 자전거 타신 분들의 도움을 청하며

남편과 나는 반대 방향으로 정신없이 달리며 딸을 불렀다.


제발!...


공원 밖으로 나가지 않기를...


정말 생각하기도 힘든 1시간의 긴 아픔이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휴대폰 알림이 온다.


OOO 사람을 찾습니다.

어른이지만 치매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애타는 가족들의 마음들이다.



사람을 찾아주는 똑똑한 드론은...


하늘 위에서 카메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키를 먼저 잰단다.


예를 들어

150cm라면 더 크거나 작은 사람은 뺀다.


다음은

입고 있는 옷 색깔로 찾는단다.


나는

잘은 모르지만~


어찌 되었건~


똑똑한 드론이 사람을 찾을 수 있다면...


급한 환자를 태운 앰뷸런스가

꽉 막힌 도로에서 애타지 않게

드론에 경보기를 달아 먼저 울려 길을 열어 줄 수 있다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세상을 그리고 미래를 선물하는 것이다.



드론은...


하늘에 있는 조종사를 땅 위에 내려놓은 것이다.


라고 아들은 말합니다.












따또!_한국대학 오빠^^

또또!_싱가폴대학 여동생^^


'슬기로운 대학생활' 이야기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