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

by bact beat


극기, 자신과의 싸움은 수단이지 목적일 수 없다.


남들처럼, 남들보다, 그 누구보다

더 많이, 더 높이, 더 멀리, 욕망하는 어떤 이는


자기 자신을 밀어붙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타성을 극소화하고, 이기성을 극대화하고

승자독식을 탐한다.


시장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어떤 이는

극기하지 못했다며, 한숨 쉬며, 자신에게 회초리를 든다.

다시,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을 다그친다.


최선(最善)을 ‘가장 좋고 훌륭함’이 아니라

다다익선(多多益善)으로, 최대(最大)한으로, 최고(最高)로,

극한(極限)으로, 영끌로, 온 정성과 힘으로 이해하는

어떤 이는 피로가 쌓인다. 우울이, 울화가 쌓인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데, 보이지 않는다, 빈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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