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마음을 숨긴다

by bact beat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래도 저래도 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헷갈리네, 어떻게 할까?”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어떤 이는 상대를 배려하는 것처럼 떠넘긴다,


느끼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말해도 괜찮은데


그는 남들과 다른 느낌을 말할까 봐,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져야 할까 봐,

때론 열등감 때문에 두려워

잘 모르겠다고, 때론 다 좋다고 말한다.



어떤 이는


‘난 이거 지금 하고 싶어.’를

“이거 언제 하나?”라고


‘난 지금 하고 싶지 않아.’를

“좀 있다가 사람들이 오면 같이 하죠?”라고


‘난 생각이 달라.’를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있어.”라고


‘난 바꾸기 싫어, 변화가 두려워.’를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이렇게 태어난 걸 어쩌겠어.”라고 말한다.


부끄러워, 두려워

마음을 말 속에 숨긴다.

마음 그대로 말하지 않는다,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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