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어 두렵다

by bact beat

새로운 것들이

알지 못하는 것들이 두려운

어떤 이는 변화가 싫고 두렵다.


하던 대로 하고,

이것저것 가리며, 먹던 대로 먹는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욕망하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그는 불안하다.


‘내일은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자신의 미래를 아무리 예측해도

지금은 결코 알 수 없다, 한 치 앞도 모른다.

부자도 빈자도 아무도 모른다.


살고 싶어, 잘살고 싶어, 남들보다 더 잘살고 싶어

부를 얻으려, 인정받으려, 칭찬받으려

열심히 일을 하는 어떤 이는

불안하다.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누구나 하루하루 죽음에 다가가는데

언제 어떻게 들이닥칠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

죽음, 그 이후를 알 수 없어 그는 두렵다.


잘살고 싶은 ‘욕망’이 ‘알 수 없음’을 만나 불안하다, 두렵다.


사적 소유물을 계속 축적해도

여전히 불안하다.

사적 소유물을 경쟁적으로 축적하니

양극화도 그의 불안도 깊어진다.


‘나만 그런가? 아니야, 다들 그래!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


불안한 위안을 휘감고

팽이처럼 제자리를 어질어질 맴돈다.




#부끄러움 #새로움 #남부끄러움 #부러움 #경쟁 #성찰 #욕망

#비교 #평가 #남들처럼 #따라하기 #집착 #주체성 #남탓 #내탓

#걱정 #사랑 #우울 #불안 #열등감 #무시 #자존심 #자존감 #주관 #객관 #일반화

#포기 #적응 #변화 #이기심 #이타심 #선택 #사과 #용서 #화해 #겸손 #최선

작가의 이전글만에 하나까지 걱정하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