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싶은데 힘들어서,
“지금 하는 ‘이게’ 잘 안되면
때려치우고, 저거 할 거야.”
잘 안될 것만 같아서, 불안해서,
어떤 이는 나름의 대안을 모색해 보지만,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
‘이게’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대로 있으므로,
‘저거’가 차선일 수는 있어도 대안이 될 수 없어 탐탁지 않다.
어떤 이는 과거를 흘려보내지 못하고,
미래를 예측하느라
어제 오늘 내일을 한꺼번에 사느라
힘들다, 불안하다.
‘분명 오긴 올텐데
오면 어떡하지?
이럴까? 아니, 저럴까?
이러기도 그렇고... 저러기도 그런데...
아~ 몰라, 뭐 어떻게든 되겠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그는 지금 여기서
당장, 몸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마음은 더 바쁘다.
불안을 해소하려고
결말을 예측하려고
마음껏 상상력을 가동하지만
불안도 상상도 예측도 마음의 일이라
기다림을 끝낼 수 없다.
지금 바로,
내일이 오늘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빨리 끝을 보고 싶어,
그의 마음은 더욱 바빠진다, 지친다, 괴롭다.
드디어, 기다림 끝에
그가 몸을 움직인다.
불안한 기다림으로
각색하고 또 각색한 많은 시나리오는
십중팔구, 거의 다 어긋난다.
예상이 맞은들 별 쓸모도 없지만.
그의 부지런한 마음은 또,
헛수고했다.
어제가 후회스러워
내일이 불안불안해
알 수 없는 걸, 알아도 쓸데없는 걸,
알려고 애쓰니
더 후회스럽고, 더, 더 불안하다.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을
힘들다고, 괴롭다고 알려고 하니
불안감만 더 커진다.
상상할 수는 있지만, 예상할 수는 있지만
알 수는 없는 미래를 알려고
이리저리, 이 생각 저 생각 아무리 해보아도
지금 여기에 번뇌 망상만 쌓인다.
마음속으로 선택하고 결정할지라도
지금, 여기서는 실행이 불가능하므로
선택도, 결정도 흔들리고 또 흔들린다.
이럴까? 저럴까?
흔들림이 번뇌 망상이다, 고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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