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가 한 국가에서 인기가 있다고 해서 다른 곳에서도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미국과 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가 영국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역사적 맥락에서 그 원인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스포츠인 야구와 농구는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이 스포츠는 한국, 일본, 대만에서 축구만큼이나 있기 있는 스포츠이다. 하지만 야구는 영국에서 스포츠로서의 발전이 거의 없고 텔레비전에서 시청하기가 힘들다. 당연히 야구의 수퍼스타도 없다. 농구도 마찬가지이다. 또 하나 영국에서 전혀 발전하지 못한 스포츠는 배구이다.
아시아에서 영국 영향이 강한 국가에서 크리켓의 인기는 매우 높고 최고의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켓은 16세기 잉글랜드에서 시작되어 18세기에 이르러 영국의 대표 스포츠로 성장하였다. 축구처럼 대영 제국의 팽창에 따라 19세기에 세계 속으로 보급되었고 국제 대회도 생겨났다. 영국이 한때 지배했던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크리켓은 최고의 스포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