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의문이 혁신의 씨앗이 된다"
AI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은 창의성을 디자이너나 발명가처럼
특정한 창조적 직무에만 요구되는 특별한 능력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기술 현장,
특히 AI시대의 기업의 실무 영역에서 창의성은 일부 분야에만 국한된 재능이 아니다.
오히려 창의성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모든 업무속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이다.
창의성은 위대한 발명이나 혁신적인 특허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일상의 사소한 불편에서
"왜 이 방식이어야 할까?",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묻는 태도,
바로 그 지점에서 창의성은 시작된다.
(Creativity begins by questioning what we take for granted.)
예컨대 AI 시대의 현장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장비 점검, 부품 정리,
문서 작성과 보고서 제출, 회의 준비와 같은 일상 업무조차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이러한 과정들을 무심코 반복하는 대신 AI와 데이터, 자동화의 관점에서
조금이라도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살펴본다면,
그 속에서 크고 작은 혁신은 자연스럽게 탄생한다.
AI 시대에는 단순히 매뉴얼대로 일을 수행하는 것과,
그 과정에서 비효율을 감지하고 변화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 사이에는,
분명하고도 큰 차이가 존재한다.
업무의 규모나 난이도와는 상관없이 “이 방식이 정말 최선인가?”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창의적 사고는 시작된다.
(Creativity in real work turns into a driving force for change.)
한 중견 부품업체의 사례를 살펴보자.
조립 공정에서 작업자가 하루 수백 번 손을 뻗어야 했던 부품 위치를 재배치해,
단 한 번의 동작으로 줄인 사례가 있다.
이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도 하루 평균 조립 수량이 12% 증가했다.
해당 직원은 고급 소프트웨어나 분석 툴을 사용하지 않았다.
단지 "왜 손을 두 번 써야 하지?"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바로 이러한 시선이 문제 인식이며, 창의성의 본질이다."
또한, 다른 제조기업에서는 신입 엔지니어가 매일 작성하던
생산 일일 보고서를 수작업 기반의 복잡한 엑셀 양식에서 자동화된 템플릿으로 전환했다.
중복 항목을 제거하고,
항목 구조를 단순화한 결과,
보고 작성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고 이 템플릿은 부서 전체로 확산되었다.
이 역시 AI시대에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비효율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그것을 바꾸려는 용기에서 비롯된 창의적 실천이었다.
(Creativity Grows Through Small Improvements)
AI시대의 창의성은 반드시 새로운 기술이나 독창적인 결과물로만 표현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복되는 업무에서 불편함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문제의식에서부터 창의성은 자란다.
낡은 양식, 반복되는 실수, 불필요한 절차,
불합리한 작업 동선 등은 모두 창의성의 발현 기회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익숙하다는 이유로 이를 지나친다.
창의적인 사람은 이 지점에서 멈추지 않고 묻는다.
"왜 이렇게 해야 하지?"라는 물음은 변화의 첫 걸음이 된다.
(Creativity that grows inside organizations.)
AI시대의 창의성은 개인의 역량을 넘어, 조직 문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사소한 아이디어라도 팀원과 나누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문화가 있을 때 창의성은 더욱 빛을 발한다.
실험을 장려하고, 실패를 학습 기회로 받아들이는 조직은 구성원 개개인의 창의성을 촉진시키며,
이를 통해 혁신의 기반을 다진다.
반대로, 새로운 시도를 비효율이나 낭비로 간주하는 분위기에서는 창의성은 싹틀 수 없다.
(Creativity begins when questioning becomes a habit.)
AI시대에는 결국 창의성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재능이 아니다.
그것은 꾸준히 문제를 인식하고, 질문을 던지고,
작은 시도를 반복하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업무를 수행할 때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 이 방식이 정말 효율적인가?
* 처음 보는 사람이 이 업무 절차를 이해할 수 있을까?
* 더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 있을까?
* 불필요하게 반복되고 있는 작업은 없는가?
이러한 질문이 습관이 되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방식은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
조직 내 신뢰와 영향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한다.
AI시대, 매일 반복하는 업무 속에서 “왜 이렇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습관화하자.
작더라도 개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적어두고,
다음 주 회의에서 제안해보자.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문서 양식을 간소화해보는 것도 좋은 실천이다.
창의성은 거창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불편을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데서 자란다."
(Creativity may be small, but it is a powerful driver of growth.)
AI시대에는 모든 업무는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것은 거창하거나 위대한 결과를 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사소한 불편을 넘기지 않고,
그것을 개선하려는 작은 시도 하나가 진짜 창의성의 씨앗이다.
이 씨앗은 반복되는 습관 속에서 자라고, 실천을 통해 뿌리를 내리며,
동료들과의 협업 속에서 꽃을 피운다.
"개인의 창의성은 곧 조직의 혁신으로 이어진다."
AI시대의 기술자로서 창의성을 일의 중심에 둘 때,
우리는 더 나은 제품, 더 효율적인 시스템,
"더 강한 경쟁력을 가진 조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
ⓒ 2025 장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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