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기술자의 실천전략 1:
실수 줄여야 실력

“ 작은 실수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전문가다"

by 장재덕

1-4. 실수를 줄이는 습관이 실력이다

“ 작은 실수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전문가다"

(A true professional knows how to handle small mistakes)


AI시대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실수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인식하고 다루느냐가 한 사람의 기술자적 역량을 좌우한다.

기술자의 실수는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자신의 기술 역량이 미치지 못한 한계점이며,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실력의 분모를 드러내는 거울이기도 하다.


"실수를 마주하는 태도야말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1) 실수는 기술자의 경계를 보여주는 신호다

( Mistakes show the edges of an engineer’s competence.)


AI시대에도 기술 현장에서 실수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다양한 변수와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실수가 전혀 없는 환경은 오히려 비정상적일 수 있다.

하지만 실수를 반복적으로 방치하거나 무시할 경우,

그것은 개인의 역량 부족을 드러내는 신호가 되며,

조직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작은 실수만 인정하는 사람은 작은 일만 맡을 수 있다.

그러나 큰 실패까지도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단지 책임감의 문제가 아니라, 리더십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평가 기준이 된다.


2) 실수는 감추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고 다뤄야 한다

(Mistakes should not be hidden; they should be exposed and addressed.)


AI시대에는 실수를 줄이는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실수를 구조적으로 인식하고 개선하는 사람이다.

실수는 고통스럽지만, 그 안에는 ‘기술 내재화’의 기회가 숨어 있다.

특히 초보 엔지니어일수록 실수에서 도망치기보다는 그것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태도를 먼저 익혀야 한다.


* 작업 후 5분, 오류나 불편 사항을 기록하는 습관

* 체크리스트 기반 작업 절차 점검으로 누락 방지

* 팀 내 실수 공유와 원인 분석을 통한 학습 문화 형성

* 반복 실수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 체계(Preventive Action) 도입


예를 들어, 한 전자부품 제조사는 품질 엔지니어들이 하루 10분, 실수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유도했고,

6개월 만에 오류율을 40% 이상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기술을 정제하는 자기 점검 도구로 기능한 것이다.


3) 실수를 나누는 사람은 신뢰를 얻는다

(Those who share their mistakes earn trust.)


AI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은 실수를 숨기려 하지만, 실수를 공유하는 사람이 진짜 전문가다.

실수를 드러내는 것은 약점의 고백이 아니라, 개선을 위한 시작점이며,

그 과정에서 신뢰와 협업이 만들어진다.


"실수를 줄이는 기술자는 신뢰를 만드는 사람이다."


대형 사고는 대부분 사소한 실수가 누적되어 발생한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악은 사소한 일상에서 태어난다”라고 말했는데,

기술 현장에서는 이것이 “대형 사고는 작은 실수를 방치한 결과다”라는 말로 바뀐다.

따라서 실수에 민감하고,

그것을 교훈화하는 기술자는 팀이 가장 신뢰하는 동료가 되며,

그런 사람이 결국 기술의 깊이를 만들어간다.


4) 실천 전략

작은 실수라도 그 원인을 기록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작업 후 5분간 스스로의 실수나 개선점을 되짚는 시간을 매일 확보하고,

동료들과 공유해 보자.


"실수를 감추기보다는 투명하게 드러내고 학습의 기회로 전환하는 자세가 전문가로 가는 길임을 잊지 말자."


ⓒ 2025 장재덕

✉ 문의: [jdjang@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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