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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Nov 12. 2020

임플란트 주위염 증상 방치하면
재수술해야 할 수도!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및 관리

임플란트 주위염 증상 방치하면 재수술해야 할 수도! 


요즘에는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은 옛말이고,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가 대세인 시대가 되었죠. 그만큼 임플란트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미 임플란트를 한지 오래된 분들도 꽤 되다 보니 임플란트 식립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으로 인해 치과를 찾는 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한 증상인데요. 오늘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살펴보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말 그대로 임플란트 주위에 생기는 염증으로 잇몸질환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플란

트 주변에 쌓이는 치태나 치석, 세균이 원인이 되어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과 잇몸뼈 등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임플란트를 한 분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임플란트 주위염 증상으로는


-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고름이 납니다.

-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 잇몸이 붓거나 잇몸이 내려갑니다.

- 심할 경우에는 임플란트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심은 부위에 신경이 없기 때문에 염증이 있어도 통증이 없어 모르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때문에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하고 치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은 왜 생기는 걸까요?


짐작하셨겠지만 치아관리 소홀로 인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임플란트 크라운에 치태가 쌓이고, 치석이 되면서 잇몸과 크라운 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그 사이에 구강 세균이 들어가 잇몸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잇몸뼈까지 염증이 퍼져, 결국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보다 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이 더 크기 때문에 잇몸질환이 자연치아보다 더 쉽게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치아관리를 더욱 잘해야 하는 이유죠.

치아관리 외에도 입안의 상처로 인해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흡연자들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와 같은 고위험군은 당연히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치아 상실의 원인이 잇몸 염증으로 인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가능성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임플란트 전에 먼저 잇몸질환을 치료하고 건강한 잇몸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식립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및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꼼꼼한 양치질이 우선입니다. 일반 칫솔질 외에도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임플란트와 잇몸 사이를 깨끗이 하기 위해 워터픽 등 구강세정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의 저작 능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자연 치아보다는 못하기 때문에, 전에 해오던 습관대로 무리한 힘과 충격을 가할 경우 크라운이 깨질 수 있습니다. 

절대 금연해야 합니다. 금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요. 흡연은 임플란트 주위염 및 잇몸뼈 소실의 원인임을 명심하세요!!

정기검진도 필수입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소한 6개월에 1번은 검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년 1회 스케일링은 꼭 챙기세요!! 



임플란트 관리는 평소 구강건강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큰 어려움이 없이 지킬 수 있는 것들입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고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는 길은 평소 구강관리 습관에 달려있다는 것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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