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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Nov 10. 2020

치아건강 위해 유치 빠지는 순서와 시기 챙겨보세요~

유치 빠지는 순서

아이의 치아건강 위해 유치 빠지는 순서와 시기 챙겨보세요!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의 잇몸에서 치아, 즉 유치가 나기 시작합니다. 유치는 태어나서 처음 나는 치아를 말하는데요, 보통 생후 6~8개월 정도에 맹출 되기 시작해 24~36개월이면 모든 유치가 나오게 되지요. 


이런 유치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이 되면 하나둘씩 빠지기 시작합니다. 유치가 빠지는 것은 영구치를 내기 위한 정상적인 과정으로, 개인마다 빠지는 순서와 속도가 조금씩 차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유치가 빠지지 않는다면 뒤에 나올 영구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평소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유치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는 일정한 순서대로 빠지는데요, 순서를 지키지 않고 탈락하는 경우 치과 검진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치 빠지는 순서를 기억했다 이를 체크해 보는 것은 아이의 치아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유치 빠지는 순서와 시기는?


유치는 나오는 것만큼 잘 빠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인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나오고 빠져야 치아 기능과 모양 유지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유치는 보통 나온 순서대로 빠지기 시작하는데요, 앞니부터 빠지기 시작해 앞니 양옆의 치아, 송곳니, 그리고 첫째 어금니와 둘째 어금니 순서로 빠집니다.


유치는 어느 한 시기에 한꺼번에 빠지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무렵인 6~7세 정도에 아래 중절치(앞니)가 빠지기 시작하고, 이어 윗니 중절치가 빠지지요. 그런 다음, 7~8세 정도가 되면 앞니 양옆의 치아인 측절치가 위아래 순서로 빠지게 됩니다. 


이후 9~12세가 되면 송곳니가 빠지기 시작하고, 10~12세에 두 개의 어금니가 차례로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유치가 빠지고 나면 초등학교 고학년인 12~13세 정도에 영구치가 나게 됩니다.


중절치와 측절치는 비슷한 시기에 빠지는 유치로 순서나 속도가 어느 정도 차이를 보여도 큰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절치와 측절치가 빠지기도 전에 어금니부터 빠졌다면 치아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유치 관리의 중요성


유치는 '어차피 빠지는 치아'라는 생각에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치가 건강해야 영구치가 건강하게 날 수 있고, 유치가 잘 빠져야 영구치도 잘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유치는 반드시 신경 써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유치는 빠지는 순서와 시기 못지않게 빠진 후 영구치가 잘 나오는지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유치가 빠지고도 꽤 오랫동안 새 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없는 경우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치과를 방문해 검진받아야 합니다. 


영구치가 선척적으로 없는 경우에는 최대한 유치를 오래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정기 검진을 통해 영구치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둔다면 향후 치아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유치는 발치하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유치는 치아 뿌리가 흡수되며 흔들리기 때문에 손으로도 잘 뽑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집에서 뽑자'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혹여라도 잘못 뽑게 되면 영구치가 엉뚱한 방향으로 맹출 되거나 덧니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치과를 방문해 발치하는 것이 보다 더 안전합니다.


유치는 영구치가 나기 전 잠깐 쓰는 치아이지만, 그렇다고 그 중요성이 덜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의사표현이 원활하지 않은 아이들의 치아이기 때문에 부모가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 주어야 하는 치아이기도 하지요.


유치는 나는 것도 빠지는 것도 모두 중요하므로, 유치가 모두 나기 시작한 때부터는 반드시 치과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해 주어야 건강한 영구치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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