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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Jan 26. 2021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구강관리 습관은?

임냄새 원인과 제거 방법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구강관리 습관은? 


입냄새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들은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 데도 입냄새가 난다며 괴로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며 이전에는 몰랐던 자신의 입냄새를 깨닫고 당황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입냄새는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어 심리적인 위축을 겪게 하고, 이는 다시 스트레스와 대인기피, 심하면 우울증까지도 겪게 하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야기하는 입냄새는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될 증상이기도 합니다. 입냄새는 구강 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신체의 주요 장기에 질환이 생겨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입냄새가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과를 방문해 검진받고 입냄새 제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입냄새의 주요 원인은?


결코 반갑지 않은 입냄새는 어떤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일까요? 

첫째, 입냄새는 구강이 청결하지 않을 때 일어납니다. 하루 세 번 양치질을 하지 않거나 양치 시 올바르게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음식물이나 치태 등이 입 속에 남아 세균 번식을 일으키면서 입냄새를 야기하게 됩니다. 또한, 틀니나 교정기 같은 치아 보철물을 착용한 경우, 이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역시 세균 번식으로 입냄새가 생길 수 있지요.


둘째, 충치나 치주질환, 구강 건조증, 사랑니 등 구강 내 질환이 생기면 입냄새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잘하는 데도 입냄새가 계속 난다면 충치나 치주질환 같은 질환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스케일링을 하지 않아 치석이 많이 쌓여도 입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 혀에 이물질이 낀 설태가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설태는 구강 내 점막들에서 떨어진 여러 유기물과 세균이 결합해 혀 표면에 자리한 것으로 세균의 번식으로 인해 입냄새를 일으킵니다. 


넷째, 구강 외 다른 신체 질환이 입냄새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비염이나 편도결석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소화기 질환, 폐질환 및 간질환, 신장질환 등이 있으면 특정한 구취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입냄새 제거를 위한 구강관리 방법은?


이러한 입냄새의 원인들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구강의 위생상태와 구강질환 여부입니다. 때문에, 평소 구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입냄새 제거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구강관리 방법을 소개하자면, 가장 먼저는 하루 세 번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하라는 것입니다. 칫솔은 잇몸에 자극이 덜 가는 모를 고르고, 쓸어내리듯 치아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닦아주어야 합니다. 오래 쓰면 기능이 떨어지고 세균도 번식할 수 있으니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치 후에는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해 주고, 구강세정제로 마무리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입냄새를 심화시키는 설태를 제거하기 위해 혀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입냄새는 구강 내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하는 만큼, 치아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생겼다면 바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치과에 들러 정기검진을 받고, 1년에 한 번 이상은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 제거에 나서는 것도 입냄새 제거를 위한 좋은 습관입니다. 


입냄새는 음식에 의해서도 발생하는 만큼 구취를 유발하는 음식은 줄이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즐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약한 냄새를 남기는 담배는 멀리하고 술과 커피 등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냄새는 없앨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검진과 치료로 자신을 위축시켰던 입냄새를 제거하고 자신감 넘치는 일상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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