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레진 비용이 차이 나는 이유는?
충치 레진치료대상 및 비용
충치 레진 비용이 차이 나는 이유는?
치과를 방문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바로 충치죠. 양치질을 해도 닦이지 않는 까맣게 변한 충치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충치가 많이 진행되었을 때입니다. 충치가 초기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지만 오래 방치되어 충치 부위가 커졌을 때는 심각한 치아손상으로 치료도 힘들고, 비용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충치 치료도 충치 정도와 부위에 따라 다양한 재료와 치료법이 있는데요. 오늘은 충치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충치 레진치료와 비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충치 치료는 기본적으로 충치로 인해 손상된 치아 부분을 제거하고 제거된 치아 부위를 복구해주는 치료로, 충치의 면적과 위치, 심한 정도에 따라 재료도 달라지고 치료의 난이도도 올라갑니다. 충치치료라고 해도 다 같은 충치 치료가 아닌 것이죠.
충치의 진행 단계가 낮은 순서부터 높은 순으로 구분해 보면
충치가 가장 적을 때는 레진 < 인레이 < 온레이 < 크라운 순으로 충치 치료가 진행됩니다.
즉, 충치 레진치료는 충치 부위가 적고 심하지 않을 때 주로 하는 치료로, 치아 표면 (법랑질)이 우식 되었을 때 충치가 난 곳만 살짝 제거한 후 긁어낸 부위를 레진으로 채워주는 치료입니다.
레진은 치아 색과 동일해 심미적으로 우수할 뿐 아니라, 본을 뜰 필요 없이 1회 방문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유지보수가 쉬워 많이 이용되는 충치 치료방법입니다. 충치치료라고 하면 ‘레진’을 떠 올릴 정도죠.
예전에는 보험이 적용되는 아말감이라는 충치치료 충전재도 많이 사용했었지만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심미적인 이유에서라도 레진치료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보통 8만 원~ 20만 원 전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같은 레진 치료인데도 비용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치아의 위치와 면적에 따라, 난이도에 따라 구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충치를 치료하게 되면 비용은 더 발생하게 되겠죠. 그래도 레진치료비용은 충치치료 중에서 상대적으로는 낮은 비용입니다.
2019년부터는 12세 이하는 충치 레진 치료 시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치료비 부담을 덜었습니다. 유치는 적용이 안되고, 영구치에 발생한 충치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30%의 비용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12세 이하의 자녀를 두셨다면 충치치료를 미루지 마시기 바랍니다.
레진 이외에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등은 골드, 세라믹 등의 재료를 사용해 본을 떠서 보철을 만들어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비용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인레이의 경우 약 20만 원~4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고, 온레이는 인레이보다 약 20~30% 더 비싸다고 보면 되는데요. 완전한 치아 모양의 보철을 만들어 씌우는 크라운 치료는 적게는 40만 원에서 7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도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의 방문과 기다림이 소요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충치를 방치하면 할수록 비용은 더욱 발생하게 되고, 자연치아를 살리지 못할 정도로 충치가 심한 경우에는 발치 후 임플란트 치료를 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충치를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진 치료로 충치치료를 할 수 있는 정도라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리 양치질을 잘한다고 해도 누구나 충치치료를 한 번쯤은 꼭 받게 되는데요. 충치가 심해져 치료가 힘들어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방문이 필수입니다. 6개월~1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통해 충치를 예방하고 조기에 충치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