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원인및 치료법
잇몸 통증 원인 잇몸질환, 심하면 발치해야 할 수도
잇몸이 욱신욱신 거리는 잇몸 통증, 통증이 심해져 치과를 찾았을 때는 이미 잇몸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잇몸 통증이 심해지고 나서야 치과를 찾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은 잇몸 통증을 유발하는 잇몸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은 잇몸질환이 있고, 40대 이상은 약 80%가 잇몸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로 잇몸 질환은 치과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증세가 심해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년 이후 발치를 해야 하는 이유의 대부분이 잇몸 질환일 정도로, 쉽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치과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잇몸 통증 외에도 잇몸질환을 의심해 볼 수 증상에는 뭐가 있을까요?
가장 흔한 증상은 양치하거나 음식물을 먹을 때 피가 나는 증상입니다. 잇몸이 검붉어 지거나 입 냄새가 나는 것도 잇몸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차가운 음료나 물이 닿으면 이가 시린 증상도 잇몸질환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알고 보면 대부분이 잇몸질환의 증상 하나쯤은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성인이 갖고 있는 잇몸 질환, 원인은 무엇일까요?
잇몸질환이 생기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이와 잇몸 사이에 달라붙어 있는 치석 때문입니다.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치태가 쌓여 치석이 되면 치석에 들어 있는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잇몸에 침투해 잇몸질환이 되는 것이죠.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잇몸질환이 많이 나타나는데요. 입안이 세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치아 뿌리가 드러나기도 하고 잇몸에 고름이 차올라 음식을 씹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결국 치아가 흔들려 발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때문에 잇몸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초기 잇몸질환은 스케일링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석은 칫솔질만으로 제거해주기 어렵기 때문에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잇몸 안쪽까지 치석과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스케일링 외에 잇몸 안쪽 치석까지 제거해 주는 잇몸 스케일링인 치주 소파술로 치료합니다. 잇몸 마취 후 4~6회 정도 나누어 치료하게 됩니다.
치주 소파술로도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잇몸 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잇몸 절개 판막술을 통해 치료하게 되는데요. 잇몸 절개 판막술은 국소마취 후 잇몸을 절개해 나쁜 염증 조직을 제거하고 뼈를 이식하거나 다듬어 주는 수술입니다.
염증이 심해 잇몸뼈까지 번져 치아가 흔들이고, 잇몸이 주저앉아 자연치아를 도저히 살릴 수 없는 경우에는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잇몸질환으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흡연은 구강건강에 해로운 박테리아 증식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절대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6개월 주기로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질환 의심 증상을 간과하고 방치하다 치료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평소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양치습관과 정기검진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