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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Jul 29. 2021

자연스러운 인공치아 올세라믹은 어떤 경우에 필요할까?

올세라믹 장단점

자연스러운 인공치아 올세라믹은 어떤 경우에 필요할까?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등 심미치료에 대해 들어보셨죠? TV에서 종종 연예인들이 올세라믹이나 라미네이트를 했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연예인들 뿐 아니라 치아의 심미성을 중요시하는 추세에 따라 많은 분들이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에 대해 문의를 하곤 합니다. 오늘은 올세라믹은 무엇이고 어떤 경우에 필요한 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세라믹은 치아와 유사한 색상을 가진 도자기 재질로 치아를 감싸주는 시술입니다. 라미네이트가 치아 모양의 도자기 편을 치아에 부착시키는데 반해 올세라믹은 치아 전체를 씌워주게 됩니다. 


치아 전체를 씌워 주기 위해서는 기존 치아를 삭제해 고강도의 특수 세라믹으로 씌워줍니다.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반투명으로 빛이 투과해 잇몸에 검은 라인이 생기지 않아 심미적입니다.


약 2주 동안 2~3회 내원으로 치료가 끝나는 점도 올세라믹의 장점입니다. 짧은 기간에 치열을 바꾸는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죠. 연예인들이 올세라믹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점도 있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치아 삭제량이 많다는 점입니다. 올세라믹을 씌워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치아를 깎아낼 수밖에 없는데요. 전체를 씌워야 하기 때문에 라미네이트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금속 보형물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강도가 약할 수밖에 없고, 변색이나 부식, 깨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치열 배열을 바꾸는 심미치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세라믹이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치아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경우 치열을 고르게 만들기 위해 필요합니다.

기존 보철물의 변색으로 인해 자연치아와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올세라믹으로 자연치아와 유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아가 심하게 착색되거나 변색되어 미백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을 때에도 올세라믹이 좋은 대안입니다.

돌출되거나, 불규칙한 앞니, 또는 앞니가 빠졌을 때도 올세라믹으로 자연스럽고 심미적인 앞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올세라믹으로 보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올세라믹은 다양한 경우에 심미치료 목적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색소가 들어간 음식이나 단단하고 끈적거리는 음식은 변색이나 깨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재시술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안에 있는 기존 치아가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쉬우나 충치나 잇몸질환은 올세라믹 수명에도 좋지 않기 때문구강위생과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간혹, 교정 대신 올세라믹을 하려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교정이 필요한 치아를 무리하게 올세라믹으로 할 경우, 치아 삭제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코 무리해서 올세라믹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본인에게 어떤 치료가 더 적합한지는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연치아의 건강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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