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벌릴 때 통증,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입 벌릴 때 통증의 원인과 치료
입 벌릴 때 통증,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입을 벌릴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턱에서 탁탁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여러 요인에 의해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거나 염증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큰 통증이 아니라서 ‘이러다 말겠지’ 하며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져 결국에는 입을 벌려 말하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있거나 턱 주변으로 소리가 난다면 즉시 치과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턱관절 장애는 턱 주변의 문제뿐 아니라 안면비대칭이나 두통, 어지럼증, 이명, 목 및 어깨 결림,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 신체 다른 부위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 입 벌릴 때 통증, 턱관절 장애의 신호
턱관절은 아래턱을 윗턱에 연결하는 두 개의 관절로,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해 음식물 씹기나 삼키기, 말하기 등에 관여합니다. 또한, 턱관절에는 신경과 혈관, 림프계 등도 밀집해 있어 신체 다른 부위와 연관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턱관절 장애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턱관절 장애의 증상을 알아 둘 필요가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입 벌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하품을 하거나 음식을 먹으려고 입을 벌릴 때 눈물이 날 정도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턱관절 장애일 수 있으니 바로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을 벌리는 것이 힘들고, 턱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턱관절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턱의 통증과 함께 앞서 언급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목이나 어깨의 결림 증상 등이 동반되어도 턱관절 장애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턱관절 장애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첫째는 턱 괴기나 이갈이, 손가락 빨기 등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턱관절의 균형이 틀어지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사고나 격한 운동 등으로 외상을 입게 되는 경우, 턱에도 충격이 가해지며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는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인데요, 스트레스는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켜 턱근육에 문제를 일으켜 턱관절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부정교합입니다. 치아의 잘못된 교합인 부정교합은 사용할 때마다 턱 주변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가하게 되고, 지속되다 보면 턱관절 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지요.
# 턱관절 교정 등 턱관절 장애에 효과적인 치료법은?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턱관절 교정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는 경미한 턱관절 장애에 활용하며, 심한 경우는 턱관절 교정을 통해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턱관절 교정은 통증이 심하거나 턱이 빠지는 때, 그리고 턱에서 소리가 계속해서 날 때 등에 시행하는데요, 아래턱에 스플린트(splint) 같은 장치를 착용하고 관절이 정상 위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교정해 주는 방법입니다.
일반치료로는 개선이 잘 되지 않고 재발이 잦은 악관절 장애에 효과적이며, 환자 상태에 맞는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턱관절 교정 후에는 치아 교합 교정을 함께 진행해 턱관절이 다시 틀어지는 것을 예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런 턱관절 교정은 개인의 구강 및 안면 상태와 턱관절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턱관절 장애는 입 벌릴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해집니다. 무조건 참지 말고, 입 벌릴 때마다 통증이 있다면 치과병원을 찾아 반드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턱관절은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