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브릿지 장단점
치아 브릿지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요즘에는 치아가 상실된 경우,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 할 수 있는 치료로는 ‘브릿지’ 라는 치료방법도 있죠. 오늘은 치아브릿지는 어떤 경우에 필요한 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 브릿지는 상실된 치아의 인접 치아와 연결된 보철물을 제작해 연결시켜 주는 치료방법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변 치아를 보철물이 다리처럼 연결해 준다고 해서 ‘브릿지’ 라고 합니다. 다만 브릿지 치료는 상실된 치아의 인접 치아에 연결된 보철물을 씌우기 위해 인접 치아를 삭제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의 삭제 없이 상실된 치아 공간에 새로운 인공 치아인 임플란트를 뿌리부터 심고 크라운까지 씌워주는 치료죠. 하지만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브릿지 치료를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브릿지 치료가 필요합니다.
잇몸뼈의 밀도가 낮아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치아 이식 공간이 부족한 경우
상실된 치아 주변 치아가 기울어져 있는 경우
당뇨나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이외에도 심미적인 이유로도 브릿지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브릿지는 치아와 거의 유사한 모양과 색 재현이 가능해 심미적으로 우수합니다. 치료기간도 임플란트에 비해 짧은 데요. 한 달 정도면 치료가 끝납니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전신 질환이 있는 분들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변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 치아가 충치 등으로 인해 삭제해도 무리가 없다면 다행이지만 건강한 치아라면 삭제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연결된 치아 중 하나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보철을 다 제거해야 하는 것도 단점입니다.
연결되어 있다 보니 청소가 쉽지 않아 충치 발생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단점을 갖고 있지만 브릿지는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경우뿐 아니라 치료기간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에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치료입니다.
브릿지는 크라운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크라운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PFM크라운, 올세라믹, 지르코니아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PFM 크라운은 겉은 도자기 안쪽은 금속으로 이루어진 보철로, 내구성은 좋지만 안쪽의 금속이 비쳐 보일 수 있고, 잇몸 경계 부위가 검게 보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올세라믹은 치아와 유사한 색으로 심미적이지만 강도가 강하지 않고, 깨질 수 있습니다. 주로 앞니에 많이 사용됩니다.
지르코니아는 요즘 가장 각광받는 재료로,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 심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격이 가장 비싼 편입니다.
브릿지는 상실된 치아 부분은 뿌리가 없이 크라운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씹는 힘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잇몸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5~10년 주기로 보철물을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요. 연결 부위 중 한 곳만 문제가 생겨도 브릿지 전체를 새로 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아 상실로 인해 브릿지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