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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Dec 09. 2021

건강보험 임플란트가 가능한 경우는?

건강보험 임플란트 조건 및 고려할 점

건강보험 임플란트가 가능한 경우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인공치아로 임플란트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았었는데요. 임플란트도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임플란트를 하는 분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임플란트 조건에 대해 살펴보고, 건강보험 임플란트 시 고려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고로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노화에 따라 염증이 생기는 등 치과 질환이 악화되어 치아가 빠지게 됩니다. 65세 이상 인구 중 치아를 20개 이상 보유한 비율이 약 50.5% 일 정도로 65세 이상은 대부분 치아 상실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만 65세 이상은 임플란트 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물론, 65세 이상이라고 모두 임플란트가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 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조건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으로서 치아가 1개 이상 남아 있는 경우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치아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무치악 상태에서는 임플란트 시 보험적용이 불가합니다.

임플란트 개수에도 제한이 있는데요.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임플란트 재료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일체형 식립 재료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고 분리형 식립재료만 보험이 적용됩니다.

보철 수복 재료의 경우에도 모든 크라운 재료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PFM크라운만 보험이 적용됩니다.  



위와 같은 조건을 갖춘다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임플란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짜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본인부담률 30%로 건강보험 임플란트가 가능합니다. 


간혹,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재료 등을 선택하고, 뒤늦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 난감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임플란트를 하기 전에는 보험이 적용되는 조건을 담당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를 결정하고 임플란트 건강보험 등록을 하게 되면 등록을 한 치과에서 치료를 마쳐야 보험이 적용됩니다. 치과를 옮기는 경우 새롭게 보험적용이 불가합니다. 치료에 대한 불만 등으로 치과를 옮기게 될 경우 보험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 치과 선택 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뼈이식 등 부가적인 시술이 필요한 임플란트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임플란트 이후 유지관리도 중요한데요. 유지관리 시에도 보험이 적용됩니다.

보철 장착 후에도 3개월 이내에는 진찰료만 산정됩니다. 

3개월 이후에는 임플란트 주위염 등 치주질환 등은 해당 급여로 산정됩니다.

하지만 크라운 등 보철 수복과 관련된 유지 관리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간혹, 65세 이상은 무조건 보험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치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보험 적용 여부를 잘 살펴 담당의와 최선의 선택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경우, 임플란트 한 두 개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면 다행이지만 틀니 치료 등을 병행해야 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잘되고 경험이 많은 치과를 선택해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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