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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Apr 07. 2022

잇몸 염증 고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잇몸 염증 고름 원인 및 치료방법

잇몸 염증 고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잇몸 염증은 흔한 치과 질환 중 하나로, 심각해 지기 전까지는 방치하기가 쉬운데요. 잇몸에 볼록하게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게 아픈 것도 아니고 어느 순간 터져서 사라지기도 하죠.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잇몸 염증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잇몸 염증 고름 발생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잇몸 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치태가 되고 치태가 오래되어 치석이 되면서 잇몸 염증을 유발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되지만 방치하게 되면 잇몸질환이 악화되어 치은염이 되고, 치은염이 악화되면 치주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치주염은 치주 조직까지 염증이 퍼져 치조골 소실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잇몸 염증 고름이 생기게 됩니다. 잇몸에 고름이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 잇몸질환이 악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잇몸 염증 고름에는 치근단 낭종과 치주 낭종이 있습니다.


치근단 낭종은 잇몸 치아 뿌리 끝에 낭종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치아 속의 신경이 괴사 하며 염증이 발생하여 고름 주머니 형태로 남게 되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낭종의 크기가 커질수록 통증이 줄어들어, 치과 진료시기를 놓치는 수가 있으니 처음 통증을 느낄 때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낭종이 계속 커지면 치조골을 뚫고 잇몸 고름이 나오기 시작하고 치조골이 손상됩니다.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근단 낭종은 근관 치료 (치아 신경치료)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근관치료 후에도 증상이 이어지면 근단 절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주 낭종은 잇몸에 생기는 낭종으로 흔히 잇몸에 보이는 물혹 같은 것을 말하는데요. 치근단 낭종에 비해 눈에 띄게 관찰됩니다. 잇몸의 어느 한 부분이 볼록 부어 있는 경우 대부분이 치주낭 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거의 없고 고름이 터져 없어지기도 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치주 낭종의 치료는 먼저 고름을 제거하고, 염증의 원인이 되는 치석과 치태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스케일링과 치주 소파술을 통해 잇몸 안쪽까지 치석을 제거하고, 잇몸을 절개해 원인이 되는 나쁜 염증 조직을 제거합니다 잇몸뼈가 소실된 경우에는 뼈를 이식하거나 다듬어주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잇몸 질환은 오래 방치할수록 치아와 잇몸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되고 치료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결국에는 발치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치료 후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는 물론입니다. 



평소 잇몸 고름이 발생한다든가 잇몸에 불편감이 느껴지신다면 미루지 마시고 치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잇몸 질환은 스케일링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6개월~1년 주기로 스케일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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