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지고 틀어진 앞니, 부분교정으로 말끔히 회복!
앞니교정의 대상과 종류
벌어지고 틀어진 앞니, 부분교정으로 말끔히 회복!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못생긴 앞니가 고민이라고 토로하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이런 경우는 앞니가 벌어지거나 틀어져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문제를 겪을 확률이 높아 반드시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앞니는 크기가 커서 벌어져 있을 경우 전체적인 치열이 뒤틀릴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더욱 치료가 필요합니다.
앞니의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벌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을 때는 앞니교정을 통해 이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앞니교정은 치아 전체를 교정하는 전체교정과는 달리 문제가 있는 앞니 몇 개만을 교정하는 부분교정 방식이라 기간이나 비용면에서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은 앞니교정에 나서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앞니교정의 대상과 주의점
앞니교정이 필요한 대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앞니가 부분적으로 비뚤어지거나 방향이 틀어진 경우, 앞니 사이가 벌이진 경우, 임플란트 식립 전 일부 치아의 이동이 필요한 경우나 교정치료 후 재교정이 필요한 경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앞니에 교정장치를 부착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게 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정상적인 앞니 모양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니교정은 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은 교합이 정상이어야 하고, 환자의 치아와 구강상태, 잇몸상태 및 치아배열 등도 부분교정을 하기에 적합해야 앞니교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앞니교정을 원한다면 내 치아가 앞니교정을 할 수 있는 치아인지 진단부터 받아보는 것이 필요한데요, 이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이 검증된 교정전문의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정밀한 진단을 하는 병원인지도 함께 점검해 본다면 더욱 좋겠지요.
만약 검사에서 심한 부정교합이 진단되거나 앞니가 틀어진 원인이 다른 치아 때문이라면 앞니 부분교정이 아닌 전체교정으로 이를 바로잡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앞니교정의 종류
앞니교정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정법을 활용해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앞니교정법으로는 MTA교정과 2D교정을 들 수 있습니다.
MTA교정은 앞니가 경미하게 비뚤어져 있거나 살짝 벌어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교정법으로, 비뚤어진 앞니에 작고 낮은 미니 튜브를 부착해 이를 바로잡는 방식입니다. 미니 튜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치가 탈락하거나 철사에 찔릴 염려가 없어 만족감이 높습니다.
게다가 어금니 이동과 치아 삭제 없이 빠른 시일 내에 고르게 교정할 수 있는 데다 이물감이 적고 잘 보이지도 않아서 교정 과정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MTA교정은 최소 6~10주, 보통 3개월~6개월 정도면 교정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2D교정은 치아 안쪽에 장치를 붙여 교정을 진행하는 설측교정 방식의 교정입니다. 교정장치는 독일에서 제작된 브라켓으로, 기존 장치보다 얇고 작은 설측 자가결찰장치입니다.
2D교정은 치아 안쪽에 장치를 붙이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거기다 착용한 느낌이 거의 없어 발음의 불편함이나 이물감도 일반 설측교정 장치에 비해 훨씬 덜합니다. 치아를 깎지 않기 때문에 치아 손상도 없고, 교정기간도 2~6개월로 짧은 편에 속합니다.
이외에도 ‘인코그니토 설측교정’과 ‘인비절라인 교정’ 등도 앞니 부분교정에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비뚤어지고 벌어진 앞니 때문에 고민이 많다면 앞니교정으로 치아 건강과 외모적 자신감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전체교정보다 기간은 짧지만, 교정 효과는 차이가 없어 상당히 만족할 만한 교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