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틀니 관리 시 주의할 점은?
부분틀니 장단점 및 주의할 점
부분 틀니 관리 시 주의할 점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치아가 한두 개씩 빠지다 보면 인공치아를 고려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임플란트를 많이 하는 추세지만 부분 틀니는 임플란트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치료기간이 짧아 많이 이용되는데요. 오늘은 부분 틀니의 장점 및 단점, 관리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틀니는 전체 틀니와 부분 틀니로 구분됩니다. 전체 틀니가 자연 치아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틀니를 만들어 잇몸에 장착하는 방식이라면, 자연 치아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치아가 상실된 부분만 틀니로 고정시켜주는 방식이 부분 틀니입니다.
부분틀니는 남아있는 자연 치아에 고리를 걸어주는 방식으로 틀니를 고정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음식을 씹을 때 고리에 힘이 전달되어 고리가 걸리는 치아에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작력도 자연치아나 임플란트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이 내려가 틀니가 맞지 않게 되고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불편함과 단점에도 불구하고, 부분 틀니가 많이 사용되는 이유 중 첫째는 비용적인 측면입니다. 한두 개도 아니고 여러 개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라면 부분 틀니가 비용적인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시술 기간이 짧은 것도 부분틀니의 장점입니다. 몇 개월씩 걸리는 임플란트에 비해 시술 기간이 짧아 좋습니다.
전신질환으로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치아공포 증 등으로 임플란트를 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도 부분틀니는 좋은 대안이 됩니다.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도 받을 수 있는데요. 부분틀니의 경우 크라운 비용(비보험)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틀니는 잇몸 위에 놓이는 보철물로, 오래 사용하다 보면 변형이 올 수도 있고, 잇몸도 내려가기 때문에 틀니가 헐거워지거나 맞지 않게 됩니다. 틀니 조정 및 수리도 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 장착 후 처음에는 불편감이 있고 어색할 수 있으나 차츰 적용되어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틀니를 오랫동안 불편함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틀니는 치약을 사용하면 마모되기 때문에, 부드러운 칫솔로 주방세제를 묻혀 닦아주어야 합니다.
간혹, 소독한다고 뜨거운 물에 소독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삼가 주세요.
틀니를 공기 중에 오래 놔두면 변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밤에는 찬물에 보관해 주어야 합니다.
1주일에 한두 번은 틀니세정제에 넣어 보관해 주세요.
틀니를 빼거나 장착할 때 너무 센 힘을 가하면 휘거나 부러질 수 있으니 안전하게 해야 합니다.
틀니에 잘 달라붙는 음식이나 질긴 음식은 가급적 피해 주세요.
처음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면서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가 맞지 않거나 불편 감이 있다면 내원해 점검을 받으시고,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6개월에 한 번은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임플란트가 힘든 경우 부분틀니를 고려하게 될 텐데요. 부분틀니를 고려하신다면 우선 정밀한 구강상태 진단이 가능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경험이 많은 노련한 치과의가 있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체 기공소를 두고 틀니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또한 사후관리가 잘 되는 지도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