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이 심할까 봐 걱정돼요~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이 심할까 봐 걱정돼요~
자연치아를 상실하면 이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가장 각광받는 것이 바로 임플란트입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해, 식립 후에는 치아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 후에 통증이 심하다는 주변의 말에 임플란트가 필요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미루다 시간이 흐르면 치아 상태가 더욱 나빠져 통증이나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제야 치과에 방문하게 되면 이전보다 더 복잡한 치료과정을 거쳐야 되는 결과가 나타나곤 한답니다. 즉, 치료를 위한 비용이나 시간이 훨씬 많이 들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이 심하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술 후에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어느 정도 나타나긴 합니다만, 약물을 통해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정도의 통증이기 때문에 그리 겁을 낼 필요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이 생기는 원인
그렇다면,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여 벌리고 치조골을 보면서 그곳에 임플란트의 뿌리인 픽스처를 심는 것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식립이 완료되면 절개한 잇몸을 꿰매고, 이후 지대주와 크라운을 올려 치료를 마무리하는데요, 이 과정은 모두 마취 후에 진행되어 통증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마취가 풀리고 나면 잇몸을 절개했다 꿰맨 부위가 부으며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또한, 치조골의 양이 적거나 질이 좋지 않으면 뼈이식을 먼저 진행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는데요, 뼈이식은 임플란트만 식립할 때보다 수술 범위가 넓기 때문에 붓기나 통증이 조금 더 생길 수가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은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임플란트와 잇몸 사이의 작은 틈 사이로 음식물이 끼었을 때 이를 잘 제거하지 않아 이물질과 세균이 쌓이며 잇몸 염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잇몸질환인 임플란트 주위염은 통증과 입냄새, 출혈 등을 일으키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야기하는데요, 초기에는 자각이 힘들어 염증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임플란트 주위염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답니다.
# 임플란트 시술 후 주의사항
임플란트 시술 후 마취가 풀리며 생기는 통증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복용하면 거의 사라집니다. 이 약에는 진통제와 항생제 등이 처방되어 있는데요, 조금 괜찮아졌다고 약을 중단하지 말고, 의사가 지시한 복용지침을 지키며 일정 기간 약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붓기와 출혈을 가라앉히는 데는 냉찜질도 도움이 됩니다. 냉찜질은 10분 찜질 후 5분 휴식의 방법으로 진행해 주면 좋습니다. 술과 담배는 임플란트 픽스처와 잇몸뼈의 유착을 방해하고, 잇몸 상처의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일정기간 반드시 금해주어야 합니다.
임플란트가 흔들리지 않도록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무리한 운동도 2주 정도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 후에는 바로 양치질을 해 주고,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와 잇몸 주변에 이물질이 없도록 말끔히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임플란트 주변에 치석이 쌓일 수 있으니 정기적인 스케일링도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과 정기검진도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검진은 빼먹지 말고 반드시 지켜 임플란트 상태를 점검해 보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바로 치과에 내원해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원데이임플란트 같은 시술법을 선택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모든 경우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이 이에 해당되는지 알아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은 예방하거나 얼마든지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통증을 너무 겁내지 말고 편하게 임플란트 시술에 나서보길 바랍니다. 아울러, 치조골 소실을 막기 위해 미루지 말고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