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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Jan 12. 2023

치주염 원인 및 치료법은?

치주염 원인 및 증상

치주염 원인 및 치료법은? 

칫솔질할 때 피가 난 경험은 누구나 있죠.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80% 이상이 갖고 있다는 치주 질환, 심해지면 치조골까지 염증이 쌓이게 되는 심각한 질환이 치주염인데요. 오늘은 치주질환 중 가장 위험한 치주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치는 보통 썩은 치아만 치료하면 되지만 치주질환은 치아의 토대가 대는 잇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다른 치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위험한 질환이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주질환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치주질환이 생기는 주원인은 구강 내 세균 때문입니다. 구강 내 세균은 치태와 치석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데요.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이 치태가 되고, 시간이 지나 치석이 되면서 염증을 발생시키게 되는 것이죠. 


치주질환은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 잇몸이 붉어지거나 붓고, 양치질을 할 때 피가 나기도 하죠. 치주질환 중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질환으로 스케일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고, 올바른 칫솔질로 구강 위생 관리를 한다면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은염을 방치해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퍼지게 되면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주염이 되었다면 이미 치주질환이 오래 진행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치아를 받쳐주는 치주 조직이 서서히 파괴되면 치아가 흔들리게 됩니다. 흔히 ‘풍치’라고도 하죠. 결국 치아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주요한 증상으로 구취 발생, 치아가 시리기도 하고, 자극을 주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자각 증상이 심해졌을 때에는 이미 치주염이 심해져 있을 때입니다. 


치주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잇몸안쪽까지 퍼져 있는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해 주는 잇몸스케일링인 치주소파술로 치료합니다. 보통 4~6회 정도 나누어 치료하게 됩니다.


치주염이 많이 진행되어 치조골이 소실되는 등 광범위하게 잇몸 조직이 손상된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해 나쁜 염증 조직을 제거하고, 뼈를 이식하거나 다듬어 주는 잇몸절개 판막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발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별 것 아닌 것 같은 잇몸질환이 심해지면 치아의 근관을 흔드는 심각한 치주염이 되는 것이죠. 

치주질환은 전신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치주질환, 심장혈관질환, 당뇨병 등은 서로 위험인자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치주질환이 있다면 당뇨병이나 심장혈관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흡연이나 스트레스 등도 치주질환을 악화하는 위험요인입니다.


그렇다면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위생이 제일 중요합니다. 


올바른 칫솔질은 필수입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사이의 치태를 꼼꼼히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6개월~1년에 1번 정도는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완벽하게 치태나 치석을 제거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구강위생. 무심코 방치하다 심각한 치주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스케일링을 받은 지 6개월이 넘으셨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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