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신경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신경치료가 필요한 이유 및 치료방법
치아 신경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신경치료라는 말만 들어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치아 신경치료는 치과치료 중 힘든 치료 중 하나죠. 때문에 신경치료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신경치료는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치료로, 자연치아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치료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치료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치료는 근관치료라고도 하는데요. 감염된 신경조직을 제거한 후 다른 약제로 빈자리를 채워주는 치료입니다. 간단할 것 같지만 상태에 따라 한 번에 끝날 수도 여러 번에 걸쳐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몇 개월씩 신경치료를 받으러 치과를 내원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신경치료가 필요할까요?
충치가 치아 내부의 신경조직에까지 진행되거나, 충치 부위가 깊어 치료 시 신경이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잇몸질환이 심해 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도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진 경우에도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충치나 잇몸질환을 방치하다 심해진 경우, 대부분 신경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나마 신경치료로 치아의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경우라면 나은 경우입니다. 더 늦어지면 신경치료로도 치아를 도저히 살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발치를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임플란트가 보편화되면서, 차라리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아무리 임플란트가 좋아졌다고 해도, 자연치아를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신경치료를 한 치아가 임플란트보다 훨씬 좋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살릴 수 있는 치아를 뽑아가면서까지 임플란트를 할 수는 없는 것이죠.
간혹 여러 가지 이유로 신경치료를 중간에 중단하고 방치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결국 치아를 뽑아야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신경치료를 시작했다면 보철까지 완료해야 제대로 마무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가 힘들더라도 치료의 마무리는 보철 치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치아의 수명을 늘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신경치료는 건강보험도 적용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보철 치료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신경치료 후에는 질기거나 끈적거리는 음식, 딱딱한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한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금이 갈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해 주세요.
신경치료는 고난도 치료 기술을 요하는 치료이기 합니다. 잘못된 신경치료는 치아를 상실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치과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백세 시대가 되면서 치아 수명 또한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평소에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만 해준다면, 신경치료 필요 없는 자연치아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뒤늦게 후회하기보다는 늦지 않게 치과검진을 통해 구강건강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