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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Aug 21. 2020

부작용없이 사용하려면, '임플란트주의사항' 알아두세요~

부작용 없이 오래 사용하려면, 임플란트주의사항 알아두세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는 시술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구강상태에 맞는 임플란트는 어떤 것인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거기다 어느 병원에서 해야 좋은 지 등 꼽아보아야 할 요소가 한두 가지가 아닌 것이죠.


하지만, 이 중에서 가장 고민하게 되는 것은 '부작용 없이 오랜 시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임플란트는 비교적 고가의 시술인 데다 일상생활과 직결된 치아 문제라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기거나 치료가 잘못되면, 비용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 당장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지는 불편함을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부작용 없이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데요, 그리 어렵지도 않고, 조금만 신경 쓰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귀찮아하지 말고 숙지해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시술 후 임플란트주의사항은?


임플란트는 시술 후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술로,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임플란트 수명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특히, 시술 직후에는 임플란트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요, 가장 우선적으로는 시술 후 딱딱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의 섭취를 자제하라는 것입니다.

임플란트는 식립 후에 뿌리인 픽스쳐가 잇몸뼈와 단단히 결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임플란트 시술에서 성공의 척도로 평가받는데요, 픽스쳐가 잇몸뼈와 단단히 결합해 안정화되어야 흔들리지 않고 저작기능 등 치아의 기본적 기능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철물을 세팅한 후에는 정상적인 식사는 하되 되도록이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부위로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등을 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특정한 부위로만 꽉 물어 씹는 버릇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시술 후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는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조치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부러져 깨졌을 때, 나사 구멍을 막은 재료가 빠진 경우, 또한 임시 접착한 보철물이 빠진 때에는 응급상황에 해당되니 병원으로 연락해 치료받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임플란트 시술 직후에는 침과 피를 뱉지 말고 삼켜야 하며 빨대도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이런 행동은 지혈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정기간 동안은 치료 부위에 양치질하는 것도 피해야 하며 혀로 건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임플란트 관리 방법


시술 후의 임플란트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면 임플란트가 우리 치아에 잘 안착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게 됩니다. 그런 다음에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임플란트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구강 내부가 청결하지 못하면 임플란트 주변으로 치태나 치석이 쌓이며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잇몸질환을 야기해 임플란트가 흔들리도록 만들 수 있지요.

따라서 치태나 치석이 쌓이지 않도록 하루 세 번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을 하고, 치실, 치간칫솔이나 워터픽 등 구강위생용품 등을 사용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임플란트 주변에 쌓일 수 있는 치석도 제거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개월~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실시해 임플란트가 잘 결합돼 있는지, 흔들리거나 주변으로 염증이나 질환은 생기지 않았는지 철저히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기검진은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고 혹시 모를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절대 빼먹으면 안 됩니다.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임플란트주의사항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신체 건강을 지키는 일도 중요합니다. 우리 신체가 건강하지 않은데 구강이 건강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지요.


건강한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 생활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지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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