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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건강나다움 Jan 19. 2022

내 마음을 알고 싶다면 나의 감정의 이름을 적어보자

감정은 많은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쇼핑을 할 때에도 둘 중 하나를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때 우리는 이성적으로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감정으로 결정할 때가 더 많다.


그만큼 감정은 우리의 선택에 많은 영향을 준다.



요즘은 감정,감성이 중요한 시대이다.



예전의 광고들은


직접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는 광고들이었다.



하지만 요즘의 광고들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우리의 감정을 터치한다.



인간이 가진 감정에는 큰 힘이 있다.


우리는 끌리는 것에 지갑을 연다.


쇼핑을 할때도 여자들의 경우


옷의 어떤 기능보다는


예뻐서 사는 경우가 더 많다.





뉴스를 보다보면 안타깝게도


범죄자들의 경우


부정적인 감정의 폭발이나


분노조절장애로 범죄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유없이 그냥 기분 나빠서,


그냥 화나서


흉기를 휘두르고 범행을 저지른다.



갑자기 욱하고 나도 모르게


괴물처럼 범죄까지 저지른 경우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답을 듣기도 한다.



그동안 참고 참았던 감정이 폭발하며


사람을 괴물로 만들어버린다.



이런 사고를 막으려면


평소 나의 감정을 잘 인지하고 이해하고


그때 그때 건강한 방식으로 해소해야한다.



누군가에게 힘들 때 얘기하면서


공감받고 위로 받기만 해도


이렇게 폭력적인 범죄로까지 가는


사건의 케이스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 laurachouette, 출처 Unsplash



한 주 동안


내가 느낀 감정을 적어보자


일주일간의 나의 감정을 돌아보자.


지금 나의 가장 힘든 감정은 무엇인가?




괴로움, 부끄러움, 후회 등


나의 아픈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가?




감정을 계속 참고 덮어두다보면


언제가는 폭발할 수 있고


우울감이 높아진다.



전 세계 자살율 1위인 우리나라.


너무 마음 아픈 현실이다.


그 중심에는


아픈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공감받지 못하고, 소통이 없어서


위로받지 못해 우울증이 커진 이유도 크다.



한 주동안의 나의 감정을 돌아보자.


1분 동안 내가 느낀 감정 이름들을 적어보자.



한 주 동안 내가 느낀 감정의 이름을


몇 개나 적었는가?



만약 내가 적은 감정의 이름이


7개 미만이라면


감정에 대한 인지를


잘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더 감정에 무뎌지는 사람들이 많다.



스트레스가 높은 직장인의 경우,


을의 입장에서 일하거나


영업직이거나,


늘 웃어야하는 서비스직이거나,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경우,


감정에 더 무뎌질 가능성이 크다.



내 감정을 돌아볼


시간조차 없는 것이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마음을 돌아볼 여유없이 바쁜가?



우리는 생각해봐야 한다.




수치스러웠던 감정,


억울했던 감정,


화가 났고 배신감이 들었을 때 등


그냥 나의 감정을


누군가에게는 털어놓아보자.



힘들때에는


나 자신이라도 나의 감정을 알아줘야한다.



너무 힘든데


말할 상대가 없으면


상담을 받는 것도 추천한다.




'아,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


'아, 내가 지금 화가 나는구나' 등이 필요하다.



내 감정을 먼저 인지하고


나 자신과 소통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을 잘 인지하는 사람은


일주일동안 느낀 감정을 적어보라고 하면


불안, 초조, 짜증, 실망, 감사, 보람, 기대감 등


이렇게 금방 이름을 적어내려간다.




이런식으로


나의 감정의 이름을 적을 수 있거나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감정을 잘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 gwendal, 출처 Unsplash



나의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마음으로


이 순간 행복한 것도 중요하다.



나의 마음, 나의 감정은


나 자신이 가장 먼저 알아줘야 한다.



너무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나도 그동안 심리치료, 상담 일을 하고


감정코칭을 강의하면서


많은 분들의 감정인지와 표현,


감정 조절 등을 도왔다.



60가지의 감정 이름들을 소개하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많고 다양한


감정의 이름이 있음에 놀라워했고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더 많이 인지하고


표현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감정은 참 소중하고


큰 힘이 있다.



긍정적인 감정, 부정적인 감정 모두


나에게 주는 하나의 메세지이다.



나의 마음에 가장 먼저 귀기울이고


알아줘야 할 사람은 나 자신임을 잊지 말자.



한 주를 마무리할 때에는


한 주 간의 나의 감정도 한 번 돌아보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서 끝나지 말고


어떤 감정도 느꼈는지


나의 감정을 돌아보자.




그럴수록 나의 마음과 더 친해지고


나의 마음을 더 잘 알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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