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방해하는 제 1요소, "자기 거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
돈, 환경, 상황, 조건, 다른 사람들, 능력, 경기, 시장 상황.... 이러한 것들은 모두 외적 요소입니다. 사람들은 이 외적 요소들 때문에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곤 하지요.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성공의 시작은 내 안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입니다.
내 안에서 성공을 확신하면 결국 성공하게 되고요. 내 안에서 성공을 거부하면 당연히 성공할 수 없게 됩니다. 스스로 성공을 거부하는 현상을 '자기 거부'라고 부르는데요. 대표적으로 몇 가지 형태가 있지요.
첫째, '나는 할 수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이는 과거 학습된 무기력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고요. 성장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상처와 아픔을 많이 준 탓이기도 합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지금 현재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으면 성공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혹시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입니다.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자신감보다 실패했을 때의 두려움이 훨씬 큰 경우지요. 이 또한 과거 실패 경험이 너무 참혹했다거나, 주변 다른 사람들의 실패를 보면서 부정적 이미지를 그리게 된 탓입니다. 두려우면 한 발짝도 떼기 어렵습니다.
셋째,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눈치를 살피는 습성입니다. 남들 시선 의식하는 사람도 성공으로 나아가기 힘듭니다. 다른 사람 한 마디에 주눅 들기도 하고, 다른 사람 행동 때문에 위축되기도 하지요.
넷째, '나 같은 사람이 성공할 수 있을까'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습성도 성공을 막습니다. 성공할 자격이 주어진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들이 해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지요. 스스로를 작고 약하게 여기는 마음은 성공을 가로막습니다.
다섯째, '난 그냥 이대로 사는 게 편해' 자기 위안과 안전지대 머무는 습성도 성공에 방해가 됩니다. 실제로 지금 여기에 머무는 것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퇴보입니다.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나아가지 못하면 뒤처지게 되어 있지요. 욕심을 부리는 것도 마땅치 않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습성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다섯 가지 생각 습성이 바로 '자기 거부'의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인간 본성은 확장입니다. 더 나은 내가 되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본질입니다. 그럼에도 생각 습관 때문에 한 걸음도 떼지 못한다는 것은 타고난 성장과 발전의 본성을 거부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감옥에 갔을 때, 가장 많이 후회한 일이 있습니다. 사업 실패도 아니고, 무모한 도전도 아니고, 술만 퍼마신 일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후회한 일은, "제가 하지 않았던 일들"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후회를 하게 마련인데요. 그럴 때마다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를 더 많이 하게 되는 법이지요.
망설이고 주저할 필요 없습니다. 두려워하고 불안해할 이유도 없습니다.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고, 배우고 깨달아,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하고, 또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고.... 인생이란 바로 이러한 과정의 반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설령, 성공에 이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과정 속에서 충분히 강해지고 현명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쉬울 게 하나도 없지요.
자기 거부 대신에 자기 확신을 갖는다 하여 아무런 노력도 없이 혹은 그 노력이 쉽거나 편안할 거란 말은 결코 아닙니다. 힘듭니다. 어렵습니다. 고난과 시련이 늘 닥칠 겁니다. 허나, 그러한 역경을 헤쳐나가 만나게 되는 성취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값진 승리라 할 수 있겠지요.
아무런 노력 없이, 혹은 편하고 쉽게 어떤 일을 해냈다면, 그렇게 얻은 도파민과 기쁨은 결코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쉽게 만나는 행복은 있을 수 없고, 설령 있다 하더라도 오래 가지 않을 게 분명합니다.
요약하자면,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기꺼이 어렵고 힘든 일을 헤쳐나가자는 말이지요. 내 손으로 내 인생을 만들고, 그렇게 만든 자기 인생에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는 겁니다. 이를 선한 영향력이라 부릅니다. 나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행복한 성공을 경험하는 멋진 세상을 내가 직접 만드는 겁니다.
자기 거부는 스스로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가능성과 잠재력을 타고난 사람들입니다. 상처와 아픔, 절망과 좌절을 경험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존재 가치마저 잃게 되는 건 아니거든요. 아무리 구겨 밟아도 오만 원짜리 지폐는 여전히 오만 원의 가치를 갖는 것처러 말이죠.
자기 확신은 어느 날 갑자기 그냥 생기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겨야만 가능한 마음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작은 성공 경험이 필요한 겁니다. 5분짜리 루틴을 정하고 실행하기, 매일 아침 거울 보며 확언하기, 하기 싫고 어렵고 힘든 일 한 가지 정해서 꾸준히 실천하기. 이러한 작은 실천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서서히 쌓아가다 보면, 자기 확신도 탄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밖에서 일어나는 일로 행복과 성공을 정의하려 들지 말아야 합니다. 원래 밖에서는 온갖 일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 그것들로 내 삶을 판단하려 하면 영원히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내 힘으로 통제 가능한 영역은 나의 선택과 의지, 그리고 나의 마음 뿐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내 곁을 지켜주는 오직 한 사람. 그게 바로 나 자신입니다. 자기 거부를 뿌리 뽑고, 자기 확신을 가진 채로 멋진 인생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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