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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근심 많은 사람의 생각 전환법

없애거나 줄이거나 바꾸거나

by 글장이


걱정 근심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문제는, 그 정도가 과해서 모든 순간 모든 일에 대해 습관적으로 걱정하고 근심한다는 거지요. 선택과 결정을 내리는 데에도 한참 걸리고, 이미 선택한 일을 진행하는 중에도 걱정하고, 다 끝내고도 결과에 대해 전전긍긍 근심합니다.


걱정과 근심을 줄여야 하는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첫째, 걱정 많이 하면 불행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걱정과 근심이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셋째,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현실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건강 나빠지는 건 포함시키지도 않았습니다. 이처럼 백해무익한데도 사람들이 걱정하고 근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행동하는 것보다 걱정하는 게 쉽기 때문입니다. 실행하는 것보다 근심하는 게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걱정과 근심은 삶에 대한 의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걱정이 많습니다. 젊었을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요. 연세 많이 드시니까, 생각만큼 몸은 따라주지 않고 마음은 아직 젊어서 자꾸 근심만 하게 되는 것이지요.


에라 모르겠다, 될 대로 돼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걱정 근심 별로 없을 겁니다. 어떻게든 한 번 잘 살아 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걱정도 하고 근심도 하는 법이지요.


걱정과 근심을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핵심은 그것이 우리 삶에 아무런 도움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행동을 막고 건강을 해치고 부정적 생각 습관만 늘이기 때문에, 방법이 있다면 당장 줄이거나 없애야 할 습관입니다.


지난 10년간 걱정 근심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 많이 만나 보았는데요. 이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은 겁니다. 제가 아무리 걱정 근심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생각 방법을 전했음에도, 그들의 부정적 생각 습관은 도통 바뀌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 보았습니다. 걱정과 근심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하되, 그 대상을 교체하는 겁니다. 점심 뭐 먹을까 걱정하는 대신에 자신의 꿈을 이룰 방법에 대해 고민하면 됩니다. 자녀가 말을 안 들어 걱정이다 하는 대신, 우리 가정의 풍요로운 미래 모습에 대해 걱정해 봅니다.


걱정과 근심의 대상을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바꿉니다. '오늘'에서 '내 인생 전체'로 교체합니다. 어차피 걱정하고 근심할 거라면, 그 대상을 간장 종지에서 우주로 바꿔 보는 거지요. 회사 일 때문에 걱정하는 것과 내 인생 성공을 근심하는 것. 이 두 가지는 엄연히 큰 차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오늘 글 한 편 써야 한다는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 인류의 미래에 대해 근심하는 사람. 이 두 사람의 마음 상태는 근본부터 다를 겁니다. 작은 일로 걱정하는 사람의 인생은 갈수록 초췌해지게 마련이고요. 위대한 일로 근심하는 사람의 가슴은 갈수록 넓어질 테지요.


걱정하고 근심하는 습관이 나쁘긴 하지만, 그 대상을 인류와 지구와 우주와 인생으로 넓히기만 하면, 제법 걱정할 맛이 납니다.


사업 실패하고 전과자 파산자 되었을 때,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했습니다. 어째 살아야 하나. 매일 매 순간 걱정하고 근심했습니다. 그러다 글쓰기를 만나,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작가와 강연가로서 소명을 다하며 살아야 한다!"라고 꿈을 키웠지요. 걱정하고 근심하는 대상을 확 키우고 나니까, 같은 걱정 근심이라도 제 삶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는 말 들어 본 적 있을 겁니다. 사탕을 개인에게 팔면 장사꾼이 되고, 사탕을 집단에게 팔면 기업이 됩니다. 사탕과 그 판매금으로 아프리카 굶주린 어린이들을 도우면 헌신이 되지요.


어떻게 하면 오늘 사탕을 많이 팔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고요. 내 사탕으로 삶의 희망을 품게 될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의 걱정과 근심이 더 가치 있을까요.


제가 쫄딱 망했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생각을 바꾼 덕분입니다. 앞으로 제 삶에 대해 희망과 긍정의 기대를 하는 것도 생각의 크기를 더 키울 수 있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일전에 제가 '마음 그릇'을 강조했더니, 당장 돈 벌어야 하는데 무슨 놈의 마음 그릇 얘기냐며 빈정거린 사람 있었습니다. 이후로 제 삶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소식 끊긴 그 사람은 어찌 살고 있는가 궁금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작은 현실'에만 집착하면, 생각의 크기는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별 것도 아닌 일에 짜증 내고 화 내고 심란해지는 게 당연합니다.


스티브 잡스도 그 주변에 물고 뜨는 사람 얼마나 많았을까요. 젠슨 황도 본인 주변에 삐딱한 사기꾼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들은 간장 종지 같은 생각으로 걱정하고 근심하지 않았습니다. 인류의 편의와 세상의 편리를 위해 자기 소명을 다한 거지요. 그들이 부자가 되고 위대해진 것은 모두 생각의 크기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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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근심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빠른 시간 내에 이 습관을 없애거나 줄여야 합니다. 그게 잘 안 된다 하는 경우에는 걱정과 근심의 대상을 바꿔야 합니다. 더 크고, 더 넓고, 더 위대한 걱정과 근심을 하길 바랍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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