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 삶도 점점 좋아지는 작가 되기
글쓰기 공부해야 할 내용 한두 가지 아닙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고 배우고 반복해서 써야 합니다. 글쓰기는 타고난 재능에 따라 그 실력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얼마나 꾸준하게 연습과 훈련을 반복했느냐에 따라 판가름납니다.
그 중에서도, 초보작가라면 반드시 치열하게 연습해야 할 3가지 요소가 있는데요. 누구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을 얼마든지 쓸 수 있게 되는 3가지 학습 내용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치열한 연습이란, 멈추지 않고 매일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환경이나 상황 혹은 사건에 따라 자신에게 지나칠 정도로 관대한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운동이든 공부든 그 무엇이든 "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주절주절 늘어놓는 것이지요. 참 보기 안 좋습니다. 실력 향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 악물고 도전하는 멋진 모습을 응원합니다.
첫째, 문장 짧게 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머리로는 잘 알면서도 실제로 글을 쓸 때는 자신도 모르게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문장 쓰는 사람 많습니다. 퇴고할 때라도 단칼에 잘라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연습해야겠지요.
둘째, 구조 연습을 해야 합니다. 한 편의 글을 5~7등분으로 나눕니다. 그런 다음, 각각의 블럭에 어떤 내용을 채울 것인가 결정합니다. 문장력이 다소 부족하고, 문법 잘 몰라도, 구조를 제대로 갖추기만 하면 메시지 전달에 별 문제 없습니다.
셋째, 어떤 독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 주제 정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글이란 결국 메시지입니다. 독자는 늘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에 관심 있고요. 아울러, 독자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만 찾습니다. 핵심 독자와 메시지를 결정하는 연습 치열하게 해야 합니다.
목요일 밤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113명 예비 작가님들과 제 276회 "이은대 문장수업" 함께 했습니다. 우리 작가님들이 글이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문장수업에서 다룰 만한 내용이 거의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기분 좋은 일이지요.
단, 아직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단문 쓰기와 구조 및 메시지입니다. 문장이 다소 길거나, 구조가 엉성하거나, 독자를 향한 메시지가 희미하다는 거지요.
괜찮습니다. 얼마든지 보완 가능합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글 쓰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앞으로 가능성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저도 함께 공부하고 연습할 겁니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입니다.
문장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작가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강의 마친 후,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후기를 읽고 다시 힘을 냅니다. 글이 좋아지고, 그래서 삶도 좋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강의하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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