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불문, 독서는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책이다.
뜬구름 잡는 공자님 말씀뿐이다.
전형적인 성공팔이들이 쓴 책이다.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는 책이다.
천편일률적으로 성공과 돈만 얘기하는 책이다.
세상에는 자기계발서를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비슷한 생각을 했었지요. 무슨 성공 법칙이나 인생 공식 같은 것들이 모든 개인에게 적용될 리 없다고, 아예 자기계발서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사업 실패 후, 감옥에 가서 인생 처음으로 독서를 제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매일 책을 읽고 있지만, 그때만큼 온 정신을 몰입해서 독서하지는 못합니다. 그 시기에 저는, 자기계발서를 다르게 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걸 다 잃었습니다. 돈도, 사람도, 커리어도 모두 말이죠. 심지어 가족조차도 저를 외면했습니다. 더 잃을 것이 없다 싶어서, 마지막으로 "자기계발서에서 시키는 대로 한 번 해 보자" 결심하게 된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자기계발서를 통해 지금의 삶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전과자, 파산자, 알코올 중독자, 막노동꾼, 그리고 암 환자. 다시 생각해 봐도 도저히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할 것 같은 수식어들입니다.
그랬던 제가, 자기계발서를 지독하게 읽으면서 사고방식을 바꾸고, 또 행동도 바꾸었습니다. 사람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오랜 시간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고, 바뀐 생각 대로 행동하다 보면 인생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내 안에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둘째,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달성했다는 상상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셋째, 내 인생에 중요한 것들 외에는 모두 사소한 일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넷째, 가족이든 누구든, 관계에 집착하는 것이 모두 부질없는 짓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섯째, '가르친다'라는 행위가 개인의 성장과 성공에 가장 효과적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위 다섯 가지 사실을 배우고 깨달은 것이 가장 큰 행운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 다섯 가지는 모두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알게 된 내용들입니다.
덕분에 저는, 더 이상 바닥일 수 없을 만큼 추락했다가 다시 절벽 위를 기어올라 지금 누구도 부럽지 않은 인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 다섯 가지 항목을 인생 지침으로 삼고 살아갈 작정입니다.
당연히 자기계발서도 더 치열하게 읽을 계획이고요. 아, 물론 인문학이나 철학, 뇌과학, 사회과학, 역사, 심리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매일 책을 읽습니다. 제 말은, 자기계발서가 이러니 저러니 평가하거나 비난할 마음 추호도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개인적인 성향을 갖게 마련입니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예 무관심한 사람도 많을 겁니다.
그럼에도 제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어떤 책이든 일정 기간 탐독을 하게 되면 자신의 읽은 책 속 사고하는 방식을 그대로 닮게 된다는 사실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인생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자기계발서를 읽게 되었습니다. 공자님 말씀이든 뭐든간에, 그 책들 속에는 희망과 극복과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책들에 비하면 술술 잘 읽히는 것도 제겐 장점이었습니다.
자기계발서를 꼭 읽어야 한다는 말을 강조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장르가 뭐가 됐든, 독서가 인생을 변화시키는 큰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글을 쓰는 것이죠.
책을 꾸준히 읽으면 사고방식이 바뀝니다. 저처럼 고집불통에 불 같은 성질을 가진 사람이 남의 성공 법칙이나 성장 공식 따위를 쉽게 받아들일 리 없지요. 그런 제가, 제법 오랜 시간 독서를 하다 보니 마음이 열렸던 겁니다.
덕분에 세상 보는 눈과 인생 마주하는 태도가 달라졌고, 어떻게든 잘 한 번 살아 보자는 지독한 열정을 품게 된 것이지요. 극단적으로 수면 시간 줄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글을 쓰고 책을 읽었습니다. 작가와 강연가로 두 번째 삶을 만나게 되었고요.
글쓰기/책쓰기 코치인 제가 우리 수강생들에게 힘주어 말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강의라면,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글은 쓰지 않더라도, 책은 꼭 읽어야 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