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은 쓰겠는데 긴 글이 두려운 당신에게

레고 블록 확장 글쓰기

by 글장이


"아침 루틴의 힘"이라는 주제로 한 편의 글을 쓴다 가정해 봅시다. 한 편의 글은 통상 A4용지 1.5매 정도 분량입니다. 원고지로 치자면 12~15매 정도가 되겠지요. 초보 작가 입장에서 이거 보통 분량 아닙니다. 3~4시간 훌쩍 잡아먹습니다.


- 첫 번째 조각: 매일 아침 알람을 끄고 이불 속에서 핸드폰을 보던 내 아침 풍경.

- 두 번째 조각: 어느 날 15분 일찍 일어나게 된 계기.

- 세 번째 조각: 그 15분 동안 내가 하는 3가지.

- 네 번째 조각: 한 달 후 달라진 점.

- 다섯 번째 조각: 작게 시작해도 충분하다는 메시지.


총 5개의 블록으로 나누었습니다. 각 블록의 분량은 얼마든지 채울 만한 정도입니다. 매번 한 편의 글을 한꺼번에 쓰려고 하면, 부담스럽고 어려워서 자꾸만 미루게 됩니다. 별 재미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블록으로 나눠 채우면 전혀 다른 글쓰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 없다"라는 말 입에 붙었습니다. 인정합니다. 요즘 사람들 정말로 바쁩니다. 종일 무언가를 해야만 하지요. 그런 사람들에게 매일 꾸준히 글 쓰라는 말 차마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블록을 채울 만한 시간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밥 먹고 화장실은 가듯이, 아무리 바빠도 블록 하나 정도는 채울 수 있습니다. 한 편의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매일 블록 하나만 채우자는 생각으로 글 쓰길 바랍니다.


이렇게 쓰다 보면, 어느 날은 두 개의 블록을 쓰기도 합니다. 심지어 3개, 4개 블록을 채우기도 하고요. 욕심부리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하루 하나씩만 채워도 됩니다. 마음 내키는 날 더 써도 됩니다. 제한을 두지 말고, 매일 꾸준히 지속한다는 사실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한 편의 글을 다 쓰지 않으면 찝찝하다 말하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다. 고작 블록 하나 분량의 글을 쓰는 게 무슨 글쓰기냐 트집 잡는 사람도 없지 않을 테고요.


그럼 다르게 질문해 보겠습니까. 고작 블록 하나 채우는 게 글쓰기가 아니라면, 시간 없다는 핑계로 아예 한 줄도 쓰지 않은 채 미루기만 하는 것은 제대로 된 글쓰기입니까?


형식적인 측면을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익숙하지 않은 일에 도전할 때는, 제일 먼저 습관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몇 줄 블록 채우는 작업을 꾸준히 하다 보면, 글쓰기 습관이 생깁니다. 일단 습관 되고 나면, 그 후로는 한 편 쓰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블록 채우기의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주제를 정한 후 한 편의 글을 한꺼번에 쓰려 하면, 횡설수설 주제에서 벗어나는 경우 허다한데요. 짧은 글 블록으로 채우면, 한 가지 주제에서 벗어날 확률 확 줄어듭니다.


다 쓰고 나서 블록을 연결해 한 편의 글로 정리하고 보면, 글이 이전보다 훨씬 일관성 있다는 사실 금세 알아차릴 수 있을 겁니다. 일관성 있다는 말은, 독자가 읽기에서 한결 수월하다는 뜻이지요. 가독성 최고입니다.


4~5일에 한 편씩 쓸 수 있으니, 1년이면 책 한 권 얼마든지 완성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1년을 너무 길다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최근 몇 년 동안 책 한 권도 출간하지 못한 자신은 생각지 못하는 것이지요. 1년에 한 권씩 출간을 목표로, 글 쓰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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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지 못하는 핑계는 셀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글 쓰는 사람들은 그 모든 핑계를 어떻게든 극복합니다. 이런 습성이 글은 물론 삶도 좋아지게 만드는 것이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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