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굴복할 것인가, 다시 일어설 것인가

상처가 깊을수록, 상처가 많을수록, 이겨낸 삶은 더 빛난다

by 글장이


사업 실패 후 채무 관계 정리하지 못한 탓에 감옥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파산도 했습니다. 그때 주변 사람들은 제게 "이제 끝났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 다시 일어서지 못할 거라고, 돈만 밝히더니 꼴 좋다고, 입에 담지도 못할 온갖 모욕과 욕설 들었습니다.


감옥에 앉아 생각했습니다. 어떻게든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이죠. 이대로 끝내기엔 제 인생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노력하고 애쓰며 살았는데. 발을 헛디디긴 했지만, 한 번의 잘못으로 삶을 포기하긴 싫었습니다.


출소 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모두가 제게 "그럴 자격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책을 쓰고 강의를 하겠다 말했더니, 심지어 가족마저도 저를 말릴 지경이었지요. "제발 부탁이니 그냥 막노동이나 하면서 조용히 살면 안 되겠니."


왜 난데없이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참고로, 저는 지난 10년 동안 과거 상처와 모멸을 잊은 날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일부러 매일 그 상처를 끄집어내 선명하게 떠올립니다. 쓰리고 아파도 꾹 참아가며 당시의 일들을 마치 지금 일어난 일처럼 생각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였고요. 글 쓰다가 힘들면 상처를 떠올리며 다시 집중했습니다. 책 읽다가 하품 나오면, 상처를 떠올리며 다시 책을 읽었습니다. 강의 자료 만들다가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상처를 떠올리며 저를 몰아붙였습니다.


1인기업가로 [자이언트 북 컨설팅]을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키워올 수 있었던 동력은, 제 상처입니다. 만약 제게 그 어떤 상처도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 세상 나약한 인간으로 어디선가 겨우 밥벌이 정도만 하면서 살고 있었을 겁니다. 세상과 타인에게 수도 없이 휘둘리면서 말이죠.


상처와 아픔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상처에 굴복하는 사람과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 크게 두 부류로 나뉠 뿐이지요. 상처에 굴복하는 사람들 심정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수도 없이 좌절했었으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상처받고 굴복하고 좌절한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당장은 힘이 없고, 생각도 자꾸만 부정적으로 흐를 겁니다. 그러나, 한 번은 내 인생을 멋지게 펼쳐내야 한다는 각오를 반복해야 합니다.


수없는 담금질과 망치질을 통해서만 최고의 칼날이 탄생하듯, 사람도 시련과 고난을 통해서만 강해질 수 있습니다. 군에 다녀오지 않은 남자가 군 복무 마친 친구들 사이에 잘 끼지 못하는 이유는, "군대에서의 고생을 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버티고 견디고 이겨내기만 하면, 상처는 반드시 훈장이 됩니다.


지금은 누구도 제게 손가락질하지 못합니다. 뒤에서 흉보는 사람들은 있겠지요. 상관없습니다. 저는 제 뒤에 있는 사람들까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가족도 저를 대하는 태도 달라졌습니다. 아들한테 용돈 타 쓰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십니다.


요즘도 밤에 자다가 식은땀 흘리면서 벌떡 깨어나곤 합니다. 손목에 뭔가 차가운 것이 닿기만 하면 화들짝 놀랍니다. 그 시절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탓입니다.


괜찮습니다. 저는 과거 상처가 저를 못살게 구는 걸 환영합니다. 지금의 저를 정신 똑바로 차리게 만들어주니까요. 상처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상처 덕분에 오기와 패기와 뚝심이 생겼습니다. 삶을 견디는 힘이 생겼습니다.

스크린샷 2026-04-23 172003.png

상처와 아픔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숨기고 감춰야 할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딛고 일어서 극복한 후, 더 강해진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상처가 깊을수록, 상처가 많을수록, 이겨냈을 때의 영광도 더 큰 법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책쓰기 무료특강 : 4/28(화) 오전&야간

- https://blog.naver.com/ydwriting/224242464782


KakaoTalk_20250108_15350419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