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휴양지에 온 것처럼
휴양지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케인(Cane).
우리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유명 휴양지를 가게 되면,
많은 케인소재의 인테리어를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감성전달과 함께 힐링과 치유를 상징하는 케인소재.
흔히 라탄(rattan)이라고도 불려지는 케인소재에 대해
오늘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인(cane)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종려나무(palm Tree)의 줄기인 라탄(Rattan)의 표면을
얇고 길게 켜서 엮어 만든 소재입니다.
케인은 라탄의 가시와 연결 부위를 제거하고,
껍질을 얇게 켜서 엮은 후 물건의 표면이나,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케인은 단단한 나무의 라탄의 표면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강하고 유연하며 자연스러운 광택을 갖고 있습니다.
케인은 오래 전부터 물건을 엮는데 사용됐습니다.
가구에 처음 사용된 시기는 무려 BC 1323,
이집트 여왕인 하트네페르의 의자(Hatnefer's Chair)가 대표적인 유물로 남아있습니다.
케인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1660년이며,
아시아의 활발한 무역 활동으로 유럽 지역에 널리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케인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엮는 방법에 따라 구분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에게 흔하게 알려진 것에는
케인 위빙(cane weaving)과 와이드 바인딩 케인(wide binding cane)이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밀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턴을 이루는 줄기간의 여백이 크면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며,
여백이 촘촘하고 튼튼하면 강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케인 위빙이 가구에 적용되는 과정을 보여드립니다.
1. 케인과 환심을 준비합니다.
2. 홈이 가공된 나무 프레임을 준비합니다.
3. 삼각형 모양의 나무 촉과 망치를 이용하여 케인을 프레임 홈 안으로 넣습니다.
4. 케인이 프레임 홈에 다 들어가면 남은 케인은 커터칼로 균일하게 제거합니다.
5. 프레임 홈에 환심을 넣기 위해 적당한 양의 본드를 넣습니다.
6. 망치를 이용하여 환심을 홈에 잘 들어가도록 합니다.
7. 환심이 서로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보이도록, 끝 부분을 45도 마감합니다.
8. 완성된 프레임 가구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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