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돈만 열심히 모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by 환쿤

시드머니가 크지 않을 땐, 무작정 모으는게 정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계속 모으다보면 한 번씩 "내가 이걸 왜 이렇게까지 모으고 있지?" 라는 생각이 불현듯 찾아올 때가 있다.


일단 처음부터 본인이 돈을 모으는데에 있어서, 모으는 목적부터 뚜렷해야 한다.

그래야 일정 시드머니 목표를 달성했을 때, 다음 스텝을 밟아갈 수 있고 과정에 있어서도 지치지 않는다.


돈을 일정 금액 이상 모았다면, 해당 시드머니를 전체적으로 굴릴 생각은 하면 안 된다.

최소 30% 정도는 마음껏 유동할 수 있는 현금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추후에 현금이 급하게 필요할 일이 많이 생길 때, 모든 돈을 예금&적금&주식 등에 묶여있는 상황이면

애써 굴린 돈을 수익도 못 보고 빼내야 할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다.


그럼, 이제 하나씩 다 해보는거다. 이건 연습의 개념이다.

배당주에도 일부 투자해보고, 안전하게 예적금도 소액으로 들어 놓는다.

내가 사고싶었던 주식도 사 본다.

여기서 주식 등으로 돈을 크게 벌려는 목적을 가지면 안 된다.

어떻게 모은 시드머니인데, 한탕주의에 빠져서는 한 번에 망가져버리면 돈은 다시 모을 수 있겠지만

이때까지 그렇게 열심히 모은 돈이 이렇게 쉽게 날라간 것에 대해서 멘탈적으로 손상이 오기 때문에

어렵게 번 돈을 쉽게 날린 자책감, 다시 벌어야된다는 생각에 무너질 수 있다.


가격은 매우 저렴하며, 배당률은 빵빵한 주식을 적금 개념으로 차곡차곡 모아봐도 좋고

미국 지수추종(VOO, QQQ) 상품을 하나씩 모아봐도 좋다.

현재처럼 기준금리가 매우 높은 시기에는(2023년) 예적금 비율이 높아도 좋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해도 될까? 라는 걱정이 앞설테지만,
스스로 그런 걱정이 들지 않을 정도의 금액만 투자하게 되면 부담이 없다.


이렇게 하나씩 스스로 다 해봐야 하는 이유는 2가지 이유가 있다.

1. 본인에게 맞다고 생각되는 방식을 찾기 위함이기도 하고

2. 생각보다 인생에서 투자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짧으면 1년, 길면 3~5년 안에
1번씩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본인이 경험해보지 않고,
습득하지 않았다면 기회가 와도 이게 기회인 줄 모른다. 그 기회라는 것을 본인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야를 기르는데에는, 스스로 경험해보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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