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버린 고운 꽃잎이못내 아쉬워 손에 쥐어 보지만,부서진 마음을 접착제로 붙인 들그것을 어찌 생명이라 하겠는가.바닥에 누운 꽃잎을 보며지나간 봄을 탓하지 마라.투명한 풀을 발라 가지에 매달아도그것은 다시 피어난 것이 아니라죽음을 유예하고 있을 뿐이다.사람을 붙잡는 일도 그와 같아이미 진 꽃잎에, 매달리지 말자.
억지로 이어 붙인 사랑은결코 다시 피어날 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