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연필이라면,나는 4B 연필이 될래.다른 심보다 진한 색채가고단한 인생의 흔적을더 잘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누구보다 진하게 새겨지면서도지우개 앞에선 가장 순하게 지워지기도 하지.깊은 흔적을 남기는 삶을 살되잘못된 길임을 깨달을 때면,언제든 지우고 다시 그릴 수 있는유연함을 가질래.실패의 흔적은,하얀 지우개 가루와함께 툭툭 털어내며.